고입을 알아야 대학이 보인다
교원 교육 연구소 지음 / (주)교원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건..앞 전에 읽었던 민성원의 엄마는 전략가~(고등편)과

차별된 입시 전략이라는 거...다~

물론 중등편을 읽지 않고 고등편이라 나에게 덜 절실하게 와닿았는 지도 모르겠다.

그런데<고입을 알아야~...>이 책은 지금 나에게 딱..필요한 책이고.. 실경험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어

놓아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제 3장에 담은 고교는 다양한 고등학교..국제고,외고.과학고.자율고를 직접 찾아가

실제로 입학생을 뽑는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 "성적..00%이내자..를 2배수로 또는 3배수로 서류 전형으로 뽑고 2차 면접에서는 어느 부분을 중시하고..."등등의 이야기...

내 아이가 위 학교 중 한 학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 정말 피부에 와 닿을 만한 내용들로..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게 적어져 있다.

중1인 큰 아이랑 지내다 보니 내 사례에 대입해 살펴보지 않을 수 없는데...

안타깝게도 내 아이는 아직 목표가 없다. 초등 목표는 있었으나 신체적 조건(눈이 안좋은...)과 맞물리고, 대회에서 나름 한다고 했는데 고배를 마시고 보니.. 자신이 없어졌다고 할까?

초등 시절 4학년 담임쌤부터..내 아이를 보면 이과가 아닌 문과같다고 하시고...

내가 보기에도 문과계통이다... 영어/중국어를 배우는데 잘해주고 있고

과학보다는 사회점수가 좋고...수학은 점수가 하락세고.....

자신이 해야지..엄마인 내가 대신해줄 수 없는 한계를 느끼고... 초등시절엔 거의 내가 푸쉬해서

공부를 해온 것이 이렇게 후회가 되는순간이다...

지금은 그저 지켜보는 단계~

초등맘들은 내 아이가 SKY에 간다고 믿고 중등맘들은 인서울이라 믿고

고등맘들은 4년제만 가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더니....지금의 내가 그렇다...

높은 목표를 내가 가진들 내 아이가 생각지 않는 다면 소용없는 일이다...

지금 내가 그나마 믿고 가는 건 아이가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꾸준히 독서한다는 거...

나름 학교생활은 성실히 한다는 거...

복습은 알아서 해간다는 거...단~ 엉덩이를 붙이고 집중하는 시간이 짧은 것이..지금

내가 걱정되는 점이다...

그 다음 장은 더... 알아 놓아야 할... 포토폴리오 작성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학생들의 구체적 사례작성에 멘토링을해 주는 코너...

여기서 새로이 알게 된 <지원학교 리서치..>가고자 하는 고교에 대해...

대학입학전형을 고교생들이 알아 보듯이 중학생들이 가고자 하는 고교를 조사하는 것이다.

스토리있는 나만의 목표를 향한 성장일기를 쓸것...

지금 나는 이 책을 숙독이 되게 반복해서 읽고 정리해보고...

1-큰 애와 이주일에 한 번? 직업탐방을 같이 하고 정리해보기로

약속했다.

2-다양한 체험을 주말에 거부하지 않고 나가기로 약속함..

한 주는 작은 애 위주..다른 한 주는 큰 애 위주로 체험을~~~

3-독서 이력을 위한 기록 스스로 한 달에 적어도 2번 올릴 것.

4- 가족 봉사에 대한 구체적 느낌을 자신의 포토폴리오에 기록해 볼 것..

등을 아이와 약속했다.. 중학1학년은 아이 스스로 하는 공부에 맡긴다고 했으니

내 년을 위해..나는 중학수학지도사과정을 배워서 자격증 따 놓고...

아이와의 체험을 블로그에 남기고...

전략을 위한 책들을 읽고 정리할 것....

<고입을 알아야 대학이 보인다>는 막연한 내 생각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주면서 아이와 어떤 일을 해나가야 할 지...

체계를 잡아주는 역할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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