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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세번째 권이다.
큰 애에 비해 책읽기를 스스로 해서 독립한 작은 아이는
초3이다. 그런데, 유달리 사회를 어려워 한다. 반 담임선생님께서 나름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데도 말이다. 그런 작은 아이가 이 책을 읽어 줫으면 하는 바램에서
서평신청을 하였고..당첨돼 이렇게 받아 엄마인 내가 먼저 읽어 보았다.
이 책은 초3인 둘째가 읽어도 무리가 되지 않을 만큼의 글밥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또 읽어 보니 이야기 또한 재미가 있다. 사회를 너무나 싫어하던 우진이라는 아이가
고민을 들어주는? 책을 만나 반 학급에서 가지게 된 고민들, 친구 관계에서 오는 불편들을 해결하게 되면서 '사회'라는 과목이 무조건 어렵고 달달 외워야 하는 과목이 아니라 우리 생활과 밀접하면서 실생활에 응용되는 지식의 기초배움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나름 '사회'라는 과목을 암기가 아니라 이해의 과목으로 받아들여지게끔 애써왔고..도서관에서 사회와 관련된 책도 빌려다 읽히고, 사회탐구라는 전집도 사서 같이 읽고 독후활동이라는 것을 했지만 막상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이 되니 "어렵다"를 연발하는 초3인 둘째....
이 책을 읽고 사회가 왜 필요한 지... 사회란 암기가 아니라 이해의 과목임을 알고
재밌어 해 줬으면....하고 바래본다.
아울러 이 책의 끝머리에 나오는 <우진의 기똥 찬 사회공부 생활수칙> 10가지를
한가지 씩 실천에 옮겨봐야겠다.. 아이랑 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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