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시크릿 : 기본편 - 정화 & 창조
소울디 지음 / 좋은땅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이가 들수록 깨닫는 것은, 삶에 정답이 없다는 것이다. 학창시절 나는 꽤나 우수한 학생이었는데, 사실 그 이유는 삶의 정답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시험을 잘 보는 것, 수행평가 만점을 받는 것, 대학을 잘 가는 것이 정답이라고만 굳게 믿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대학, 그리고 그보다도 넓은 세상을 직면하고 나는 참 혼란스러웠다. 삶은 정답과 오답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과 선택하지 않은 길로 나누어 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 망망대해 속에서 나는 아직도 무던히 방황하는 중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다행스럽게도 그 항해의 키를 쥐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나임을 자각할 수 있었다.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며, 내가 내 삶을 창조하는 주체라는, 당연하지만 매번 인식하기는 쉽지 않은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다. 자, 그럼 구체적인 조작 방법은 어떻게 되는가. 이 책이 안내하는, 그 키를 가지고 삶을 항해하는 방법은 크게 네 단계로 이해할 수 있다. 1. 감정체 정화&창조, 2. 저진동(부정적 감정) 압축 풀기, 3. 고진동 압축 풀기, 4. 사념체 정화& 창조. 이렇게만 보면 이해하기 어렵지만, 간단히 말하자면 내 내면의 부정을 해소하고 그 자리에 긍정을 채워넣어 내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과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크릿>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 중 하나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다.

불행한 일과 나쁜 사람이 하필이면 나에게 온 것이 아니라, 사실은 내가 그것(그들)을 불렀던 것이며, 반대로 나를 바꾸면 행운과 좋은 사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시크릿의 개념을 믿는다. 나의 생각과 태도를 바꿈으로써 오히려 내가 원하는 것들을 끌어당기는 분명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전의 경험은 <시크릿>을 기반으로 고쳐나갔다기 보다는 오랜 시간 성찰하면서 스스로를 수정해왔던 것이었다. 그렇기에 느리고 더딘 과정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 나온 것 과 같은 방법론으로 의식적이고 주체적으로 노력한다면, 돈뿐만 아니라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삶의 다양한 요소들을 보다 빠르게 긍정의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 같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 멀지 않은 미래에 ‘삶의 이러이러한 요소들을 끌어당겼다’라고 글 쓸 수 있기를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