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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곤충 도감 ㅣ 신기한 도감
신카이 타카시 지음, 김창원 옮김, 한영식 감수 / 진선아이 / 2020년 3월
평점 :

얼마 전 애벌레 시절 부터 키워서 성충이 된 장수 풍뎅이가 죽고 말았다.
아이들이 너무 너무 슬퍼해서 봄이 되면 곤충들을 보러 나가자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갈 수가 없어졌다.ㅠㅠ
그러던 중 만나게 된 신기한 곤충 도감!
아이들은 책을 통해서 미리 곤충을 관찰하면서
밖에 나가서 만날 곤충들을 더욱 기대하게 되었다.
신카이 타카시 작가 분이 쓰신 이 책은
오묘하고 놀라운 곤충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책이다.
나비에 마음이 사로잡혀 곤충학을 전공하고 곤충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분이 쓰셨기대
더욱 기대가 크다.
또한
자연생태연구가, 곤충생태교육연구소 한영식 소장님이 추천.감수 하신 책이다.

우리가 흔히 보던 곤충 도감과 다르게 머리, 입, 다리, 날개, 엉덩이로 나뉘어
곤충들의 모습을 담고 있는 책이다.
아이들은 더욱 흥미롭고 재미 있게 도감을 읽을 수 있었다.
나 또한 곤충들의 모습을 부위 별로 확대해서 담은 사진들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여러 모양의 더듬이 모양이 신기하고 확대하여 촬영된 더듬이의 사진에 감동이다.
소중한 더듬이를 항상 깨끗이 하는 검은다리실베짱이
기생벌에게 소중한 더듬이 중국고치벌
더듬이로 먹잇감을 찾는 사마귀붙이
곤충들의 삶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재미 있었다.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고 유심히 보았던 부분
더욱 멀리 가고 싶은 몸큰가지나방의 애벌레
애벌레의 움직임을 사진으로 잘 찍어서 더욱 재미있게 보았다.
아이들도 애벌레를 밖에서 직접 보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하고 싶다고 하였다.
그런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 본다.

곤충을 만나려면 곤충이 사는 곳을 알아야겠지요??
곤충이 사는 곳은 특별한 곳이 아닌 우리주위~
우리가 곤충을 찾아보자 마음을 가져야 곤충이 보인다는 것~!
곤충과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곤충을 만나고 싶어요~!

집중하고 또 집중해서 즐겁게 보는 신기한 곤충 도감~!
아이들과 책을 들고 나가서 곤충찾기하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하게 하는 책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