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시리즈를 읽고나서 내가 계속 느낀 점은 금융지식을 쌓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쌓아란 말인가?

신문을 읽어야 한다지만, 빠른 시일 내에 이룰 수는 없고 신문은 그저 꾸준히 읽어야 하는 것이고.

그러다가 서평단에 이 책이 떴다.

사실 2018년 한국 경제대전망도 읽어보고 싶었지만 그 제목에서 오는 부담감에 패쓰했었다.

패쓰하면서도 넘 편한 책으로만 과제를 하려고 하는 건 아닌가하는 자책감도 느꼈다.

그 다음 책으로 경제기사 300문 300답이 서평단으로 뜨길래 이번엔 피하고 싶지가 않았다. 

신청하고 책이 왔는데 두께가 후덜덜......

책 사이 사이의 여백과 그래프 그리고 삽화가 한 장이 어찌나 소중하던지....

여튼 이런 나의 편견 속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완전 반한 책이 되었다. 

경제기사와 함께 어떻게 내용을 해석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역사 속에서 어떻게 경제가 변해왔는지,

특히 시대적 상황이 가져다 준 경제 변화에 대해서 설명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역사까지 배울 수 있었다. 

궁금했던 주식, 채권 분야에 대해서도 조금은 알 수 있었고,어렵게만 느껴졌던 환율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숫자, 그래프만 보면 질겁하는 내가 반한 책이니

그만큼 초보자들의 눈높이에서 경제를 읽을 수 있도록 잘 쓰여진 책이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비록 이해하며 읽느라 오랜 시간 헤맨 책이지만,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 투여가 아깝지 않은 책이다.


경제가 어려운 분들도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책!!!

정말 서평단이어서가 아니라 금융지식을 어떻게 쌓아야할지 모르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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