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섭의 초등5·6학년 학군상담소 - 공부도 잘 시키고 노후도 든든한 가성비 최고 학군 찾기!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준비마당]
알쏭달쏭 학군과 입시 엿보기
01
초등 5~6학년 이사, 왜 최적인가요? (학군 질문 BEST 1)

P 16

명문학군은 대체로 초등 고학년이 될수록 학급당 학생수가 많아집니다. 그 이유는 좋은 중학교에 배정받기 위해서 입니다. 명문 중학교는 학업 성취도가 높고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으며, 특목교 진학률이 높습니다. 이런 좋은 중학교에 배정받으려면 당연히 일찍 이주할수록 좋습니다. 명문학군에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집값이 높습니다. 그래서 너무 일찍 할 경우 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이 커집니다.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좋은 중학교 배정도 노릴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 바로 초등 5~6학년입니다.


02
대치동만큼 경쟁이 심하지 않으면서 좋은 학군은? (학군 질문 BEST 2)
03
좋은 일반고는 어디에 있나요? (학군 질문 BEST 3)

P 27

특목고가 안된 경우 특히 여학생이 갈 만한 학교가 제일 많은 곳은 강남, 서초, 분당. 비강남권에서는 분당이 다른 수도건이나 지방 명문학군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대치동이 강한 이유는 특목고급의 일반고뿐 아니라 특목고가 안된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학교수에서 다른 지역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일반고 라인업이 갖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남고뿐 아니라 일반여고도 탄탄하고요.


04 5~6
억대 우수학군은 어디인가요? (학군 질문 BEST 4)
05
신생학군의 전망은 어떤가요? (학군 질문 BEST 5)
06
공부 재능이 없는 아이, 명문학군으로 가야 하나요? (학군 질문 BEST 6)

P 40. 자녀 교육 문제를 별도로 하더라도, 집을 사거나 집으로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명문학군같이 지속적으로 교육 수요가 있는 지역에 집을 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07 명문학군 찾는 학교알리미 사이트 활용법

P 41

초등학교 찾기- 교사 1인당 학생수와 방과후 학교 운영 계획이 중요!

명문 학군의 경우 초등 고학년일수록 학생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중학교 찾기 학업 성취도와 특목고 진학률이 중요!!

서울시의 경우 특목고 가운데 과고, 영재고, 외고, 국제고 통계가 중요합니다. 자사고 통계를 걸러서 봐야 하는 이유는, 일반고와 별반 차이가 없는 중하위권 자사고도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사고보다는 특목고 진학률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보통 과고, 영재고 진학률 2%내외, 외고, 국제고 진학률 3% 내외 중학교가 전국 100위권 안에 드는 최상위 학교입니다.

 

08 뱀 머리 전략 vs 용 꼬리 전략, 학부모의 선택은?
09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영어와 수학에 대비하는 방법은?

P 59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입시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아이들은 최상위권 아이들 10%이지, 나머지 90%는 여전히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최상위권 아이들은 수능 영어 절대평가제 덕분에  부담감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이제 입시의 열쇠는 수학에 있다.
10
시간과 돈을 절약해주는 학원 활용법
11
공부로 승부를 볼 수 없는 아이의 교육 로드맵은?

P 72.

아이가 공부에 동기부여가 될 때까지 최대한 사교육비를 줄이고 실탄을 아껴두었다가, 아이가 정말 하고 싶은 공부나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확실히 밀어주는 편이 낫습니다. 아이를 믿고 기다릴 수 있는 내공을 갖춘 부모가 되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12
결국 자녀교육은 종합예술이다

P 80

아이를 키우려고 하지 말고, 나를 키우세요

제대로 된 엄마표 공부, 토론으로 꽃피워라

본인이 좋아하는 주제에 몰입하고, 책을 찾아서 읽고, 그 내용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자기 생각을 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결국 부모가 시켜야 하는 교육은 인성교육을 콘텐츠로 하는 독서토론 교육이어야 합니다.

P 85

아무쪼록 많은 가정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천부적인 능력을 존중하고, 내가 원하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가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교육의 묘수를 찾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 몰입할 수 있는 참된 행복이길 바랍니다.

[
첫째마당]
서울 학군 상담 사례
13
순자산 3, 반포에서 서울 외곽으로 빠져볼까 합니다

14 강남의 내신경쟁을 피해 잠실로 돌아갈까 봐요
15
대치동을 벗어나 자존감을 지킬 학군을 찾아요

16 신생학군 가재울로 이사하는데 괜찮을까요?
P 114

아이가 자기 중심을잡아 주변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공부할 능력이 있다면, 서대문 라인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내신을 전교권 성적으로 받아 수시전형을 노리는 것입니다.

17 중계동에서 초중고 오래 다녀도 괜찮을까요?

P 121

자녀교육 불변의 원칙 1.

모두 공부를 잘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저는 종종 뜻있는 부모들에게 아이들 교육의 목표를 ‘20대 명문대 합격이 아니라 ‘30~40대 경제적 자유나 행복한 삶으로 잡아보자고 합니다.

자녀 교육 불변의 원칙 2

인성교육은 엄하게, 인지교육은 관대하게

인지교육에서도 성과를 잘 내는 엄마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엄마입니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기억하십시오. 학습지 안 풀었다고, 시험 못 봤다고 혼내기보다는 인사하지 않고, 예의 없이 굴고, 다른 사람 배려하지 않는 것을 혼내십시오.
18
중위권 아이, 방배동과 신대방동 중 어디가 좋을까요?

P 132.

관악구, 동작구, 구로구, 금천구는 학군이 약한 편입니다. 관악이나 동작에서는 서초나 강남을 가려고 하고, 구로나 금천구의 중상위권은 목동으로 움직입니다. 따라서 자금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면 신대방동보다 방배동을 추천합니다.


19
수학이 약한 아이, 서울로 이사하려고 합니다
수학을 어려워한다면 특목고보다 일반고 추천!

서울 고등학교 배정은 근거리 배정이 아니라 서울 전역 지원, 추첨 배정입니다.

20 늦된 아이, 잠실과 중계동 중 어디가 좋을까요?

P 153.

중계동, 가성비 최고의 학군. 최상위권의 특목고 진학률이나 명문대 진학률은 중계동이나 강남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자금이 여유롭다면 중계동 전세 거주, 나머지는 분당이나 목동에 재건축 예상 아파트를 전세 끼고 매입하는 전략을 택할 것 같습니다.
21
한영외고 공략, 강동학군으로 이사해도 될까요?

P. 160

아이의 특목고, 특히 한영외고 진학이 목적이라면 굳이 중학교 때 강동구로 이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영외고, 한영고 입학만을 목적으로 무작정 이사했다가 입학이 좌절될 경우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22
덮어놓고 국제중에 진학하는 것, 괜찮을까요?

P 175.

궁극적인 관견은 부모의 경제력, 서민에게 국제중은 비추

구체적으로 어디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 진정 원하는 교육 목표는 무엇인지, 어띠까지 지켜보고 안되면 차선책으로 넘어갈 것인지, 많은 대화를 통해 부부 간에, 부모 자식간에 목표의식을 공유해야 합니다.


[
둘째마당]
수도권&지방 학군 상담 사례
23
판교의 혁신학교! 새로운 학군 대안이 될 수 있나요?
P 181

판교 외에 대부분의 혁신학교 성적은 하락세

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면서 입시 실적도 좋고 면학 분위기도 보장되는 이상적인 학군은 거의 없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판교 분당은 중학교 학군 측면에서 보면 웬만한 강남보다 나을 정도로 한국 최고의 학군입니다. 판교가 부담스럽다면 영통도 추천할 만합니다. 영통은 분당이나 강남 정도의 사교육 강도는 아니지만, 상위권 학생들은 거의 분당급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24 의왕에서 평촌으로 이사를 고민하고 있어요
25
공부 흥미를 느낄 때까지 자연에서 실컷 뛰어놀 수 있는 학군은?

P 200, 203~204

성동구로 계속 출퇴근할 거라면 경의중앙선이 지나는 구리와 양평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구리에서는 서울 삼육중학교입니다. 일종의 대안학교로, 정식 명칭은 사립 중학교과정각종학교입니다. 좀 더 내공이 있는 집은 이렇게 거주는 시골스러운 분위기에서 하고, 아낀 돈으로 학군이 좋은 곳에 집을 사둔다음, 꾸준히 저축해서 그 집을 완전히 자기 집으로 만들기를 추천합니다. 그러면 노후도 해결되고, 나중에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붙었을 때 그쪽 학군으로 이사해 볼 수도 있으니까요. 이것이 학군의 역발상 전략입니다.

양평 양수역의 양서고등학교

경기도권에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개방형 자율학교입니다. 개방형 자율학교는 농어촌 지역 학교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정부가 전국 혹은 광역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학교입니다.
26
학업성취도 높은 수원 장안구, 실제로 이주할 만한가요?

수원 장안구, 학군은 상승세이고 집값은 저렴!!! 수원 장안구의 주요 중학교는 거의 영통급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특목고가 안 될 경우 지역 내에 믿고 보낼 수 있는 남녀공학, 일반고가 있다는 것은 큰 복입니다.


27
위례 신도시, 용인학군을 두고 갈 만큼 믿을 만한가요?

P 225

용인 전체를 놓고 보면 서울과 비교하기 힘들지만, 용인 수지구만 떼어놓고 보면 학교수나 성적에서 송파구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습니다. 분당이 바로 옆에 있는 게 수지학군 발전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경기도 학군 2위 그룹은 확실합니다. 특목고 로드맵이 아닌 일반고 로드맵이라면 수지에 남는 게 더 나을 수 있습니다.


28
광교도 좋은데 꼭 분당으로 이사해야 할까요?
29
부모는 만족스러운 동탄 생활, 아이에게도 좋을까요?
30
맞벌이 부부, 친정 근처 인천으로 이사하려 합니다
31
송도학군을 믿고 끝까지 남아도 될까요?
32
평택 비전동에서 비전을 찾을 수 있을까요?

P 276

다수의 평범한 아이를 위한 교육 로드맵

첫째, 아이가 공부 습관이 들지 않고 학원 생활을 힘들어하면, 차라리 좋은 과외 선생님을 붙여 1:1 지도를 하시길 추천합니다.

둘째, 전과목을 욕심 내기 보다는 아이가 관심을 갖고 좋아하는 과목부터 내신 점수를 확보하도록 지도하십시오. 이것은 공부 자신감을 붙이기 위함입니다. 잘하는 것을 더욱 잘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시간과 경제적 여유 안에서 인지교육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
33
세종으로 갈까요, 아니면 대전으로 갈까요?
34
진주 거주, 결국은 수도권으로 올라가야 하나요?
35
강릉에서 여유로운 삶과 인성교육, 모두 붙잡고 싶어요

[
부록]
내 아이에게 딱 맞는 학교를 찾아라!
최우수 중고등학교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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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의 야망보다 아이의 꿈을

가족의 희생보다 배려를

미래의 행복보다 지금의 행복을 담아낼

그런 집을 찾습니다.

지혜를 구합니다.

 

맨 첫 장을 넘기면 이 글이 나온다.

너무 좋다.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하긴 하지만, 내가 꿈꾸는 집, 사람들이 살고 싶은 집은 저런 집이 아닐까?

사실 난 학군에 큰 관심이 없는 편이다. 지방에서 오래 살아서 그렇기도 하고, 아직 큰 아이가 유치원생이라 크게 와 닿지 않는다. 지방에서 올라온 지 4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수도권의 이런 분위기가 가끔은 당황스럽기도 하다. 아직까지도 노후를 포기할 만큼 아이들의 사교육에 올인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그러다 학군 지도를 읽게 되었고, 투자에 있어서 학세권, 학주근접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다.

5,6학년을 위한 학군 상담소까지 읽게 되니, 왜 부모들이 학세권, 학주근접을 원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꼭 치열한 대학입시를 위한 것만은 아니구나, 유해 시설이 없고, 내 아이가 공부는 좀 떨어지더라도 면학 분위기가 조성된 환경에서 배웠으면 하는 마음, 그리고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곳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아직 내 앞마당도 한 눈에 훤히 볼 수 없는데, 학군 상담소를 통해서 서울, 수도권을 넓게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심정섭님은 무조건 서울, 수도권의 학군만을 강조하지도 않으신다. 상담 사례마다 아이의 특성을 가장 중요시하고 가족들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그런 지역에서도 충분히 특목고 진학이나 인 서울 대학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히 어느 지역의 학교가 좋고, 근처 아파트가 좋다 라는 책이 아니다. 현재 우리 교육이 어떤 시점에 있는지, 이에 따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로드맵을 알 수 있다. 또한 어떻게 아이들을 지도해야 할 지 모르는 부모라면 곳곳에 나타난 저자만의 교육관을 통해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읽다보니 육아서인가? 라는 생각도 들만큼 말이다.

나의 경우, 이 책을 보고 나니 저자의 <질문이 있는 식탁 유대인 교육의 비밀>을 꼭 읽고 싶다.

내 아이의 진학 방향에 중심을 못 잡고 있는 부모라면, 노후도 놓치고 싶지 않다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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