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티베트 명상법
툴쿠 톤둡 지음, 이아무개 (이현주) 옮김 / 두레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저자의 명상수행 목적이 안으로의 침잠을 위한 것인지? 외부로의 현화를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책이다. 심하게 말하면 과연 명상이라는 것을 하였을까? 의심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쉽고 간단한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이렇게 어렵게 만들고 길게 만들 수 있는지 참으로 배울 것이 많다. 저자의 오만함과 역자의 무식함이 서로 상응하여 조화로운 화음을 내고 있으니, 오랫만에 만나는 3류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을 끝까지 읽기까지에는 각고의 인내심을 요구하지만, 치료의 일부로서의 명상 혹은 치료의 일부로서의 환자의 정신을 새롭게 일깨어 주는바가 있으므로 시간이 많고 여유가 있다면 일독하여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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