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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놓고 병 좀 고치게 해주세요
장병두 지음, 박광수 엮음 / 정신세계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그냥 조용히 난치 불치병 환자를 진료하게 놓아두면
더 좋았을 것을......
100세를 넘기신 분이 무척 건강하시고 남을 잘 고치신단다.
약간의 초능력이나 우리가 알 수 없는 능력을 가지신 것으로 보인다.
진찰을 하시면 전기가 오고가고 그 전기를 통해서 환자의 환부를 알아내시고
또 치료방법도 정하신단다.
기존의 한의학 서적이나 진맥법과는 전혀 다른 진찰방법을 사용하시는데
비법은 육경신이라는 것을 수련하여야 하고, 또 수련하지 못하면
자식이라도 가르쳐 줄 수 없단다.
과학적인 증명은 애초부터 할 생각도 없으셨기에 분석이나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
책 내용을 보면 10대 말부터 초목을 맛 보았다고 하시는데
본격적인 진료를 하신 것은 40대 말이나 50대 부터가 아닌가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고통에서 해방되었으니 꿩잡는 매 역활은 충분히 하신듯 하다.
거기까지면 좋았을 것을 여기까지 와서 소란이 발생하였는데
고발한 사람들이 더 문제가 아닐까?
혹은 이 책을 엮은이와 같은 사람들 때문에 고발이 들어갔을까?
엮은이는 무슨무슨 대학원의 교수님이고 외래교수도 하셨다는데
무슨 대학을 나왔는지 기재되어 있지 않다.
엮은이의 주장으로는 의료법이 군사정권시절에 만들어져 모순이 많으니
고쳐야 한다는데
도로교통법이 군사정권시절에 만들어지면 운전면허제도도 불합리 한 것이므로
자동차 가진 사람은 모두 운전해도 된다는 의미인지?
내가 곡해를 하고 있는 것인지?
엮은이가 제발 의과대학에 가시던지 한의과 대학에 가셔서
본인의 훌륭한 능력을 발휘하시고
무지한 의학계를 내부에서 비판하여 본인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
사족1.
정신세계사가 추구하는 것이 물질세계인지 정신세계인지 요즈음 판단이 서지 않는다.
책을 더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