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무소유 -여름방학숙제
무소유 무소유
<몇 천 원짜리 책 속에 담긴 몇 억 짜리 진리…>
무소유를 읽고…
전 불교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고 법정 스님의 팬이 되지 않을 수 가 없네요. 책을 읽고 나니 머리가 맑아지고, 꼭 아무도 없는 깊은 산 속을 산책하고 온 듯한 기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조금은 착해지는 듯한 기분도 드네요. ^^ 마치 성당에서 고해성사를 하고 나온 듯한 기분이랄 까요 홀가분한 기분, 진짜 자유인이 된 듯한………
문장 하나 하나가 너무나도 큰 교훈을 담고있었어요. 이야기가 하나씩 읽혀질 때마다 내가 가지고 있던 평소의 생각을 반성하게 만들고 또 모든 것들이 생각하기에 달렸다는 것을 느끼며, 나 자신이 초라해지고 다시금 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법정스님이 일기형식으로 글을 묶어 놓아서 어쩌면 더 읽기 편했는지도 모릅니다.
원래 남의 일기 훔쳐보는 게 더 재미있잖아요 책을 읽으면서 마치 법정스님의 일기를 살짝 보는 듯 한 기분이었으니까요. 이 책도 교과서에 나오는 글처럼 교훈은 많으나 딱딱하고 따분하게 쓰여졌다면 아마 거기에 있는 교훈까지 포기했을지 모릅니다.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안겨준 이 책에서 저는 진한 교훈과 감동을 얻었습니다.
법정스님의 글은 참고서에서 처음 봤던 것 같습니다.
어려운 듯 하면서도 쉬운, 그러면서도 꼭 깊은 사색에 잠기게 하는 글이었거든요. 제가 그땐 너무 어렸는지 몰라도 처음에 그 분의 글을 읽었을 때는 알아듣기 힘든 어려운 말을 쓰는 여러 작가들과 다를 바 없다는 인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분의 책을 정식으로 보게 된 건 도서관 어느 구석, 작은 문고판들이 빼곡이 꽂혀 있는 책장에서였어요. 무엇보다 이 책에 손이 가게 된 건 종교가 다른 김수환 추기경이 "이 책이 아무리 무소유를 말해도 이 책만큼은 소유하고 싶다" 는 추천사 때문이 아닌가 해요. 도대체 어떤 교훈을 담고 있길래 다른 종교를 가진 분이 이렇게 극찬을 했는지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이 책에 대해 호기심을 더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냥 작고, 또 표지도 깔끔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읽으면 좋겠구나 해서 빌렸지만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재미없는 책을 빌렸는지.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엄청난 행운임과 동시에 저의 운명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수필을 읽는 느낌은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수필이야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약간은 가볍고 또 읽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법정 스님의 수필을 읽으면 무언가 나에게 강조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깨달음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고, 일부러 웃음을 유발하지 않았는데도 나도 몰래 슬그머니 미소가 머금어지는 걸보고 가끔씩 흐뭇해집니다.
사실 요즘 너무 여유가 없는 건 사실입니다.
하루종일 덥다는 말과 바쁘다, 힘들다 라는 말만 입에 달고 산 것 같네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남을 이기려면,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자위해 보지만, 무서울 정도로 치열하게 사는 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많이 다른 제 모습에 쓸쓸해지곤 합니다.
무소유란 이 책은 균형 있는 삶을 살라고 저에게 말하네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산으로 들어갈 용기는 없습니다.
전 겁쟁이거든요. 그래도 이 책을 읽고 가끔씩 하늘을 쳐다보는,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다들 바쁘게 살죠. 더 갖기 위해서 말이에요. 그것이 돈이던 시간이던 간에 말입니다.
하지만 무소유와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우리에게 공감이 가는 건 느리게 사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책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느리게 산다는 것은 요즘 세상에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입니다.
무소유와 더불어 말입니다.
세상이 온통 소유와 빠른 것을 추구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왜 “무소유”와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찾을까요 “무소유”를 소유하고 싶은 마음에서일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이제는 물질의 풍요만으로 채워지지 않은 그곳 안의 빈 공간을 찾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물질에 대해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돈과 명예가 따르는 사람이 되길 원하고 그런 삶을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라는 것은 가지면 가질수록 더욱 가지고 싶어지는 것이고 그 돈의 양에 따라서 사람이 계산적이 되고 차가운 금속처럼 인정이 없어지는 듯 해요. 저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돈이 따르는 삶과 명예가 따르는 삶 중에 단 하나의 삶을 선택하라면 당연 돈이 따르는 삶을 택했을 것입니다.
그게 당연한 것이고 또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이제 그렇지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나누어 쓰고 소유하지 않음으로써 그 혜택을 누릴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희망과 꿈을 나누어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게 됐으니까요.
법정스님이 무소유의 가치를 깨닫게 된 것은 난초를 키우면서였다고 합니다.
같은 방에 사는 유일한 생물인 난초 두 분을 애지중지 가꾸던 어느 날 그는 은은한 향기와 연둣빛 꽃이 가져다주는 설렘 외에 `집착` 이란 괴로움을 느끼게 됐다고 합니다.
소중한 난초가 어떻게 될까봐 산 철에도 나그네길을 떠나지 못할 정도가 된 자신을 문득 발견합니다.
결국 난초를 지인 에게 넘겨준 다음에야 홀가분한 해방감을 느끼게 됐다고 고백하죠.
또 이 책에 보면 도둑이 들었을 때 도둑을 도군 이라 표현하는 것하며, 도둑이 쌀을 훔쳐가도록 도와주는 얘기 등……… 모든 것들이 현대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이기주의적인 사람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런 일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가진 것이 없었고 갈 때도 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한다.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물질적인 것들은 소유하고있는 것이 아니라 잠시 누군가에게서 빌려쓰는 것이다." 이 대목을 읽을 때는 정말 나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미천한 중생일 뿐이구나 하고 저절로 한숨이 나왔습니다.
모든 것을 소유하려고만 하는 요즘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까 하는 반성 심에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린 어쩌면 이런 모든 것들이 돈으로 시작되는 이치가 만들어내는 하나의 희생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절로 슬퍼졌습니다.
사람들은 무소유의 정신을 알면서도 이 세상의 이치로 인해 그렇게 소유하려하고 소유하기 위해 .. -여름방학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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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무소유 무소유 -여름방학숙제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4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무소유 무소유
파일이름 : 무소유 무소유- 2 .hwp
키워드 : 무소유무소유,무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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