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늑대파랑을 읽고나서 큰늑대파랑 독후감 윤이형 큰 늑대 파랑 -독서감상문





큰늑대파랑을 읽고나서 큰늑대파랑 독후감 윤이형 큰 늑대 파랑

윤이형, 「큰 늑대 파랑」

소설 속에서는 SF영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상황들이 펼쳐진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좀비로 변하며 그 좀비들은 멀쩡한 사람들을 잡아먹는다.
윤이형은 그런 어쩌면, 말도 안 되는 상황들을 치밀하게 묘사하며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수긍하게끔 만들며 소설을 전개한다.
이런 알레고리적 요소들을 알맞게 배열해 나가는 것도 작가의 능력이라고 생각된다.

세상 사람들이 점점 좀비로 변하거나 죽어가는 가운데 처음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하나 있다.
이 소설의 제목인 ‘파랑’이라는 이름의 늑대이다.
그 늑대는 처음에는 아주 작은 크기이다.
그러나 한 사람의 아버지와 세 어머니를 찾아서 열심히 달리고, 또 그들의 머리뼈를 으깨고 뇌를 씹어 먹는다.
그 피비린내들은 모두 파랑의 몸으로 흡수되어, 그들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몸을 먹으면서 점차 몸집이 커져간다.
파랑은 부모들을 찾아다니며 좀비들로부터 그들을 지키려고 하지만 모두 구해내지 못한다.
그러다 그들 중 어쩌면 가장 평범했던 어머니 하나를 지켜낸다.
아슬아슬한 순간을 이겨내며 어머니를 지킨 파랑은 이름 그대로 파랑의 빛을 뿜으며 어머니를 등에 업은 채 걸어간다.

부모님을 지켜내려는 파랑의 모습이 그저 지금 세계의 후일담, SF적인 요소들만 띄고 있느냐, 그리고 윤이형이란 작가는 그저 치밀한 상상력으로 기교를 부리는 작가에 불과하느냐 그것은 아닌 것 같다.
혹자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여기서 부모님을 생각하는 자식의 사랑이라던가, 마지막 어머니가 파랑을 기억하는 모습에서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의 모습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소설을 전체적으로 보다보면 자취방에서 파랑을 만들어 냈던 그들이 후에 어떤 인간으로 자라났는지. 어떻게 사는지도 그런 작은 장치들이 잘 드러나긴 했지만 왜 가장 평범하게 살았고 가장 별 특징이 없어 보이는 마지막 어머니만이 그 사단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도 좀 의문이었다.

나는 소설을 쓸 때 알레고리적 기법으로 쓰는 사람들이 신기하고 그런 것을 동경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런 소설..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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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큰늑대파랑을 읽고나서 큰늑대파랑 독후감 윤이형 큰 늑대 파랑 -독서감상문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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