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을 읽고나서 광장을 읽고 (첨부#1)
광장을 읽고나서 광장을 읽고
광장
최인훈의 소설 광장을 읽고나서 최근 평양축전을 둘러싸고 벌어진 우리 사회의 논쟁을 떠올려 보았다.
평양 축전에 참가한 남한측 대표단 일부가 북한 체제를 옹호하는 듯한 행동과 발언을 함으로써 이념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들의 행동이 북한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들의 행동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는 것같다.
이념이란 이처럼 다양한 것이고 항상 논쟁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광장은 이명준이란 사람의 이념적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남한과 북한을 모두 체험한 한 지식인이 이념의 갈등을 견디지 못해 결국은 어느 곳에도 자리잡지 못한 채 제3국으로 떠나게 된다.
분단국가라는 상황이 가져온 안타까운 결과인 것이다.
대학 철학과 학생인 이명준은 북한으로 간 아버지의 친구 집에 얹혀 살고 있다.
그는 자기만의 공간에 틀어박혀 고독하게 살아간다.
그러다보니 현실에 대해 편협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이명준의 대화 상대는 아버지 친구의 오누이인 영미와 태식이 뿐이다.
이명준은 영미의 소개로 윤애라는 여자를 알게 되었고 두 사람은 사랑을 느낀다.
민주주의민족통일전선 중앙 선전 책임자인 이명준의 부친은 가끔 대남방송에 등장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빨갱이 자식으로 낙인찍힌 이명준은 S서에 끌려가 심한 구타를 당한다.
당시 남한 사회에서 빨갱이는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존재였다.
남과 북이 나뉘어 대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S서에서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으며 구타를 당한 이명준은 월북한 아버지를 원망한다.
그와 함께 남한 사회에 대해 환멸을 느끼기 시작한다.
아버지가 북한으로 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빨갱이 취급을 하는 풍토를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고민하던 이명준은 윤애와 헤어질 것을 결심한다.
마침내 이명준은 윤애를 남겨두고 아버지가 있는 북한으로 떠난다.
그는 북한에서 노동신문 본사 편집부 근무를 명령받아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북한은 이명준이 생각해왔던 그런 사회가 아니었다.
바스티유 감옥을 부수고 혁명을 성공시켰던 프랑스 인민들의 순수한 열정은 찾아보기 어려운 사회였다.
북한에는 사회주의란 이름하에 또다른 독재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북한에서는 당이 우선이었다.
국민들의 굶주림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당은 절대적 권력을 행사했다.
국민들은 당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하며 자유는 철저히 억압당하고 있었다.
그곳에서는 이명준이 추구하던 정열적인 삶과 정의로운 이념은 발견할 수 없었다.
북한의 실상을 알고 실망한 이명준은 아버지를 찾아가 울분을 토로한다.
남한의 편협한 이데올로기가 싫어 월북을 했으나 북한은 또다른 이데올로기로 자유를 박탈하고 있었던 것이다.
개인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 사회는 이명준이 그토록 바라던 사회가 아니었다.
우연한 사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된 이명준은 국립극장소속 발레리나인 은혜와 사랑을 하게 된다.
이명준은 은혜를 통해 삶의 의미를 느끼게 된다.
북한 체제에 실망하고 상처 받은 것을 은혜를 통해 치료받은 셈이다.
그러나 그것은 이명준 개인의 행복일 뿐이었다.
북한이란 체제의 구성원으로서의 명준은 아무런 행복도 발견할 수 없었다.
거기에는 너와 내가 만나 따뜻한 정을 나누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광장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랑했던 은혜가 러시아로 떠난 뒤 이명준은 6.25전쟁에 뛰어든다.
1950년 8월 이명준은 몇 년전 자신이 고문받았던 S서 지하에서 영미의 오빠 태식이와 마주하게 된다.
남과 북 모두에서 이념의 갈등에 괴로워했던 이명준은 애써 냉혈하고 차디찬 모습을 보이려 하지만 그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이명준은 낙동강 전선에서 은혜를 다시 만난다.
그러나 은혜는 부지런히 만나자는 약속을 저버린채 죽고 만다.
그토록 사랑하던 은혜가 죽었기 때문일까. 명준은 전쟁터에서도 새로운 삶을 발견하지 못한다.
그러던 중 이명준은 포로가 된다.
포로수용소에 갇혀 있던 이명준은 포로 송환과정에서 남이냐 북이냐의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과연 어느쪽을 선택해야 하는가. 북한에는 이명준이 그토록 믿고 의지하던 은혜가 없다.
오직 마르크스나 사회주의를 외치는 독재가 있을 뿐이다.
인민은 죽어가고 잘못된 이념만 판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남쪽을 선택하기도 어려웠다.
남한은 썩어빠진 자유주의를 흉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념의 갈등을 겪던 이명준은 마침내 제3의 길을 선택한다.
남한도 북한도 아닌 중립국행을 결심한 것이다.
이명준처럼 중립국을 선택한 포로들을 태운 타고르호에서 이명준은 또다시 갈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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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광장을 읽고나서 광장을 읽고 (첨부#1)
출처 : 탐구스쿨 자료실
[문서정보]
문서분량 : 2 Page
파일종류 : HWP 파일
자료제목 : 광장을 읽고나서 광장을 읽고
파일이름 : 광장을 읽고나서 광장을 읽고.hwp
키워드 : 광장을읽고나서광장을읽고,광장,읽고나서,광장,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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