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읽는 등산책 (플라스틱 특별판, 스프링북) - 몸이 즐거워지는 '건강 등산 교실' 플라스틱 포켓북
원종민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나는 원래 산에오르는걸 좋아하지않았다. 그래서 일년에 한두번 갈까말까하는데 올봄 아빠를 따라 산에가면서 등산의 매력까지는 아니지만 개운함(?)같은 걸 느꼈다. 그 전까지는 뭐하러 다시 내려올껀데 굳이 힘들게 올라가나 했는데 산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숨이 차지만 뿌듯하고 자잘한 걱정들은 별거아니다싶은 그런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을 느끼게된다. 운동도 의외로 꽤 되는것 같고. 


암튼 그뒤로 종종 산에다녀야겠다고 생각을 했고(실천은 못하고ㅜ) 원래 아빠의 10년훌쩍 넘은오랜 취미가 일요일마다 등산, 암벽등반인지라 같이 읽어보고 싶은 책이기도했다. 


처음 책을보고 흠칫했는데 그 이유가 재질이 일반적인 종이가 아니라 플라스틱 용지로 만들어져서였다. 아마 실용서 특성상 크기도 작게 만들고 휴대하기 편리하게 하려는 목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은 등산에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장황한 글이 아니라 꼭 필요한 핵심만 포인트를 줘서 정리해뒀다는 것이다. 낭설로만 떠돌았던  이야기가 아닌 실제 전문적인 내용과 생명이나 건강과 직결된 내용도 알 수있어 좋았다. 



등산은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 기능을 향상시키며, 평생운동으로 등산을 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산에서 발생하는 조난사고 중에서 저체온증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추운 겨울보다 봄과 가을에 더 많이 발생하고 여름철에도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필수적인 등산장비부터 흔히 등산 시 땀을 많이 흘리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땀을 적게 흘려야 좋다는 사실, 등산 시 체온유지 방법, 동상 예방과 대처법, 쥐가 났을 때 예방대책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잘못알고있는 부분은 바로 잡아주고 있어서 나처럼 아예 등산에 문외한인 사람도, 오랫동안 산을 타왔던 사람, 이제 막 입문하려는 사람까지 도움이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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