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꽝 멸종 프로젝트 - Dr.심의 몸 개그, 그것이 알고 싶다
심현도.이형진 지음, 성낙진 그림 / 청춘스타일 / 2014년 10월
평점 :
품절


두꺼운 패딩과 긴 코트에 몸을 가릴 수있는 겨울이 지나니 절로 관심이 가는게 다이어트다. 먹고싶은 건 많은데 다 먹으면 감당할 수가없고 ㅠㅠ 이전의 읽었던 책은 당을 아예 끊고사는 극단적인 방법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평생 그렇게 살게 아니라면 운동을 하면서 식이조절을 하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맞다. 나는 가끔 디저트로 먹는 케이크도 포기할 수없고, 아메리카노보다 아직은 달달한 크림이 올라간 카페모카가 더 좋다. 자주는 아니어도 쌀밥에 된장찌개가 먹고싶을 때도 있고 ㅠㅠ 어떤 음식을 아예 먹지않고 살기란 그렇기때문에 힘들고 차라리 더 먹었을 때는 더 운동하는 방법을 습관화하는게 빠른 방법일듯싶다. 


이 책은 단순히 살을 빼기위한 사람을 위한 책이라기보다는 살을 빼고싶은 사람, 그리고 매일 운동하는데도 근육이 안생기는 마른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운동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지도않고 식이요법과 그 원리들을 함께 설명하고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단순히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찐다'가 아니라 탄수화물이 가공되는 과정에서 더욱 많이 섭취하기때문에 살이찌게되고 원래의 영양소를 충족시키기위해 더 먹기때문에 과잉섭취를 하게된다는 식의 설명이 더 와닿았다. 


또 책에서 중요하게 설명하는 리버스 다이어트에대해서도 읽어보니 흥미가 생겼는데, 리버스 다이어트는 초기 의지가 강할 때 금식을 하고 그 이후 식단조절을 하는 방법이다. 식단을 짜는 방법도 머리아프게 칼로리를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탄수화물1 은 고구마 = 감자 = 현미밥 = 오트밀' 이런식으로 유도리있게 식단조절을 하면서 살이 안빠지면 하나씩 줄여가는 쉬운 방법을 제안하고있다. 내가 이걸 할 수있을까라는 마음보다는 '해볼 수있을 것 같다'라는 마음으로 읽었던 책이라 새로운 식단조절이나 다이어트방법을 찾고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 같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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