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도나 첫 번째 이야기 - 완벽한 가족 찾기 벨라 도나 이야기 1
루스 사임스 글, 심은경 옮김, 강윤정 그림 / 가람어린이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예전 고등학교 선생님이 서점가면 어린이서적 코너에서 책을 읽는다고 하셨던 기억이난다. 유치할 수도있지만 갈등관계도 복잡하지않고 술술읽히는 책을 보다보면 복잡했던 머리도 잠깐씩 식힐 수있어 좋다고하셨다. 그래서인지 나도 가끔씩 어린이책이나 청소년책들을 읽는다. 뭔가 뻔하고 결말이 보이지만 마음이 졸이며 읽을 필요도 없고 결말은 늘 해피엔딩으로 끝나기에 기분좋게 한권을 끝낼 수있다. 그렇게 읽게된 벨라 도나 첫번째 이야기 ㅎㅎ 


소설이라 현실이랑은 동떨어지지만 보육원에 사는 벨라는 마녀가 되고싶다. 어렸을 때부터 마녀모빌을 보며 자랐고 가끔씩은 그녀가 생각하는대로 되곤하는 기묘한 경험도 있다. 평범한 가족말고 마녀가 되고싶어하고 검은 옷을 좋아하는 그녀를 이해해줄 수있는 가족을 찾기위해 보육원에 계속 남아있는 벨라 (이것도 독특한 설정인것 같다. 보통은 입양자의 선택에따라 입양의 전적으로 결정되는데 책에서는 입양당사자의 선택으로 입양을 갈수있다 ) 그러던 중 릴리스 아줌마를 만나게되는 벨라가 보육원을 떠나게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내용자체가 어렵지않고 문장도 단순해 아마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재밌게 읽을 수있을 것같은 책인 벨라도나. 기대했었던 입양간 집은 생각보다 단순했고 벨라는 실망을 한다. 그렇게 마녀가 되고싶다는 생각만가지고 평범한 아이로 살아가는 벨라, 어느날 학교가 일찍마쳐 집에가니 자기가 살고있던 집과는 다른 집모양, 알고보니 벨라가 입양간 곳은 마녀들이 사는 동네였고, 벨라를 입양한 릴리스아줌마도 평범해보이던 이웃들도 모두 마법사와 마녀였다는 이야기. 그렇게 마녀가 되고싶다는 벨라는 일주일에 한번있는 릴리스 아줌마수업으로 수습마녀가 된다. 그 이후 한번에 위기가 있지만 무난하게 해피엔딩! 

큼지막한 그림과 큰 글씨로 휘리릭 읽을 수있었던 책이었다. 설정이 어설프긴하지만 유쾌한 이야기의 벨라도나. 권장연령은 적혀있지않으나 한글을 아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중학생이상이 읽으면 약간 유치할 수도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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