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를 이끌어내는 설득 대화법 52 - 아나운서 이서영의 매력 스피치
이서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한창 인간관계의 기술, 스피치 등에 관심이 많았던 시기라 그런 류(?)의 책을 많이 읽었던 것 같다.

설득에 관한 책이나 스피치관련 기술서적들은 보통 외국서적들이 많아서 내용이 좋더라도 번역하면서 약간 딱딱하다고 느꼈는데 이번에 읽었던 책은 실제로 아나운서이자 스피치강사이기도 한 분이쓰시고 또 우리나라분(?)이라 그런지 시원시원하게 읽혀서 좋았다. 본인의 경험담에대한 일화도 실어서 글이 지루하지않게 읽히는 것도 괜찮았다.  

총 6가지 주제별로 책을 구성하고있어 주제별로 말하고자하는 내용이나 대화의 팁들을 제공받을 수있고 회사에서 경험하게되는 발표하는 스킬들도 알려주고있어 실용적이라는 생각이들었다. 

사실, 읽다보면서 느낀거지만 대화의 스킬은 사실 다 비슷한 것같다. 상대방의 의견에 경청하고 진심으로 상대방과 대화하는 것,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 다른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열수있고 또 설득할 수있는 방법. 전에 읽었던 <즉흥설득의 기술>과 겹치는 부분도 많았는데 남을 설득하기위해서는 상대방의 기분·태도·가치관 등에대해 이해하고있어야 함이 그랬다. 또 지금까지는 다른 사람앞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이나 대화를 능숙하게 이끌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타고난 기질이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물론 타고난 기질이 그런 사람도있겠지만 남모르게 연습해서 완벽에 가까운 대화기술이나 발표력을 보여주는 사람도 있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지금까지 나는 원래 다른 사람앞에서 발표하는게 어렵고 나랑은 안맞아라고 생각만했지 연습을 통해 고쳐보려고 생각까지는 못했던 것 같아서 반성이되기도했다. 결국 하나로 수렴되는 말하기의 기술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가 원하지 않아도, 어쩔 수없이 필요한 기술들이기때문에 꼭 기술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삶의 지혜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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