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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올라! 남미여행 100 ㅣ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
박명화 지음 / 상상출판 / 2014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흠 솔직히 말하면 유럽여행이나 동유럽은 가고싶어하기도했고 찾아본적도 있었는데 남미는 생각해본적이없었다. 아무래도 여행을 생각할 때는 치안을 고려하게되고 주로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을 주로 가고싶어하다보니 별 생각없었는데 지금 하고있는 브라질 월드컵의 영향일까. 최근에 본 브라질 영화(나의 라임오렌지나무)때문일까. 남미의 관광지는 어떨지 급 궁금해졌다.
개인적으로 새로운 책을 읽기 전에는 한번 휘리릭 넘겨보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다른 여행에세이와 달리 한 페이지도 아니고 두페이지를 합쳐서 가득채운 사진들과 선명한 화질..문득 생각나는 출판사가 있어서 확인해보니 역시 상상출판사였다. 개인적으로 여행에세이분야는 상상출판사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아낌없는 고화질의 사진때문이기도하다.
정말 그냥 사진집으로봐도 무방할 정도로 화질이나 사진이 예술이었다 +_+
뭐 그렇다고 사진이 전부인 여행서적은 아니다. 남미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에게는 더 큰 호기심과 남미에대한 정보를, 남미를 떠나려고 마음먹은 사람에게는 더 큰 여행욕구를 제공한다. 그리고 남미를 자세히는 몰라 큰 덩어리로만 알고있었던 무지한 나에게 남미의 곳곳을 알려준 책이기도하다. 책의 도입부에는 중남미의 특징(기후 ,문화, 고대문명 등)과 12개국의 남미의 관광지를 소개하기까지. 레이아웃이나 책의 편집 또한 마음에 든다.
그 밖에도 한 나라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나처럼) 헷갈릴 수있는 독자들을위해서 작게 지도를 표시하고 INFO 부분을 넣은 것도 좋았다.
그외에도 Travel Story를 삽입해서 각 나라의 문명 이야기라거나 역사들을 알려주고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마야문명이라거나 멕시코 혁명에대해 나와있는 설명을 읽다보면 간간히 세계사시간에 배웠던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아무래도 서양역사라하면 주로 유럽중심역사를 배우다보니 상대적으로 남미에대해서는 간단한 역사적 상식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였다는 것을 알게된다. ㅜㅠ 그래도 모르고 있었을 때에 비해 알고나서 지도를 보니 남미의 여러나라들이 그전과 다르게보이는 독특한 경험을 했다. 책을 덮고다니 자칭 중남미를 가장 잘 아는 사진가라고 했던 저자의 말을 인정하는 동시에 작가가 얼마나 꼼꼼하게 책을 준비했는지 알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