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 김소형의 해독수
김소형 지음 / 글램북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얼마전에 어떤 프로그램인지는 생각이 안나지만 김소형 한의사가 나와서 해독수에대해 말하는 프로그램을 보게되었다. 다른걸 하느라 처음부터보진못했지만 우리가 마시는 물도 자신의 체질에 맞게 먹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했던 말이 기억이 났다. 그러고 잊어버리고있었는데 이 내용이 책으로도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읽어보게되었다. 예전같았으면 안봤을 내용이지만 나이를 먹어가는 건지 먹는 것이 건강에 참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조금씩 깨달아가고있는 중이라 한의학에서 말하는 자신의 체질에 맞고 좋은음식에대해 설명하고있는 이 책이 꽤 흥미로웠다.

 

왜 좋은 식물을 먹어야 하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가 식물을 먹는 것은 그 식물 속에 있는 비타민과 알칼로이드를 먹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 식물이 지니고 있는 생명에너지, 즉 '기'를 먹는 것이다. p.6

 


책의 내용은 건강한 물로 건강해지자는 테마를 주제로하고있고 좀 더 세분화하여 장, 혈, 만성질환 등 자신의 질병에 맞게 해독수를 만들어먹을 수 있게 사용법이나 질병의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양약처럼 약을 먹거나 발라서 병을 낫게하는 것보다 병의 근원을 찾아내는 데 초점을 두고있다는게 좋았다. 또 실제로 병을 앓고있던 사람들이 이 해독수를 먹고 차도를 보인다는 것을 같이 싣고 인터뷰내용도 있어서 읽으면서 실뢰감도 생겼다. 사실, 한의학이라는 것은 예전부터 내려오는 민간요법이랑 유사한 부분이 많기도하고 효과가 아무래도 양약에비해 금방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의아할 때가 종종 있었기때문에 믿지않았던 부분도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먹는 것으로 우리몸을 고치는 것은 많은 시간과 꾸준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각 장에는 자신의 질병이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차를 만드는 방법이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기재되어있어서

실제로 손쉽게 만들어 볼수도 있을 것 같아보였다. 개인적으로 손발이 찬편이라 수족냉증에 좋은 백화차나 부추차 등을 만드는 방법들을 알게되어 따로 표시해두기도했다. 책의 내용중에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볼 수도있어 이게 실용서에 좋은점인 것 같다.


 

또 간간히 자신의 체질을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이나 건강상식 등을 같이 실어서 실생활에 적용해 볼수있도록 해둔것도 마음에 들었다. 검색하나면 뭐든 알수있다는 인터넷홍수를 살아가고있지만 불명확한 출처의 정보 또한 난무하는 정보과잉의 시대이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가 담겨있는 실용서가 때로는 더 필요한데 실생활에 도움이 많이되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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