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름의 안방 글래머 다이어트 - 탄력 넘치는 섹시한 몸매 만드는 4주 홈 트레이닝
정아름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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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 여름이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온 느낌이다. 여자라면, 평생동안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데, 나 역시 이번겨울에 찐 살때문에 여러가지로 운동법을 찾느라 다양한 종류의 다이어트 서적을 뒤적였다. 집에서 할 수 있고, 다이어트에 관한 서적들이 대부분 구성되어 있는 것은 간단하게 다이어트의 진짜 목적 그리고 모델언니의 다이어트 방법이 컬러로 나와있는 구성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정아름의 안방 글래머 다이어트>는 구성자체가 조금 다른형식이다. 기존의 책이 전반적으로 운동법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라면, 이 책은 딱 절반으로 나누어져 반은 그녀가 자라온 이야기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이론으로 채워져있다.

 

나는 사실,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어떤 운동법이라도 네이*에 검색한번이면 간단하게 사진뿐아니라 동영상까지 함께 나온다. 따라서, 운동법보다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만한 방법들과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 있었던 이야기(동기부여에 도움을 줄)들을 듣고싶었다. 또,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지만, 어떻게 하느냐가 다이어트 성공에 큰 성패를 가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다이어트를 실천하는지 생각이 잘 담겨있어 배울점이 많았다.

 

나를 매력적으로 만들 요소를 찾아야 했다. 고민 끝에 타고 난 몸을 더 건강하고 섹시하게 가꾸어 가는 것이 옳다는 확신을 얻었고, 비로소 나는 행복해지고 당당해질 수 있다. p.31

 

보통 한국 여성들은 몸무게에 자신을 맞추고, 옷사이즈에 자신을 맞추는 경우가 많은데, 사람마다 키와 몸무게, 뼈굵기 등 은 천자만별이다. 각자의 체형에 따라 예쁘게 보일 수 있는 몸매가 다른데, 어느 한 수치에 자신을 마추는 것은 모순된다는 내용도 무척 공감했던 내용이다. 중요한 것은 탄탄하고 건강해보이는 몸이고, 진짜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몸매라는 것.

 

또한, 사람들이 쉽게 간과할 수 있는 상식들을 제대로 잡아주어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다이어트에 무지했는가 알 수 있는 부분도 눈에 띄었다. 보통, 탄수화물과 밀가루 등이 살이 찌는 음식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일은 살이 안찌니 마음껏 먹어도 된다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과일의 과당도 에너지로 쓰이기때문에 늦은 밤 먹는 과일은 다이어트의 적이라고 설명한다. 그 밖에도 자신만의 '크레이지 데이'를 만들어 다이어트 기간동안 고생했던(?)나에게 보상을 내리는 기발한 방법을 제시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다보면, 슬럼프가 오거나 갑작스러운 폭식을 맞이할 수 있으니 그런 것을 예방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것 같다.

 

이렇게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식단과 마음가짐, 실제로 활용가능한 운동방법이 합쳐서 책을 구성하고 있기때문에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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