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미국영어 - 미국사회를 통해 본 영단어의 세계
김우성 지음 / 제이플러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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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단어라 하면 외워도 외워도 헷깔리고 잊어먹는 영어의 복병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기존의 영어단어책은 대개는 영어단어 옆에 뜻만 달랑 나와있어 무작정 외워야해서 어려운데 그들의 문화 속 이야기와 함께 설명하는 단어들이 있어서 외워야하는 지루한 단어라기보다는 책을 읽는 것 처럼 재밌게 읽었다. 따로 의식하고 외웠던 것도 아닌데 다 읽고나서 생각나는 단어들이 꽤 많았던 거 보면 확실히 단순암기와 뜻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영어 공부하면서 느꼈던 것중에 하나가 우리나라 뜻도 제대로 모르는 어려운 용어들을 외워야 할때였는데, 사실 미국인들도 잘 쓰지도 않고 평소에 잘 쓰지도 않는 경제용어, 생물학 용어 들은 지문에만 나오지 어디에서 써먹을 때도 없어서 외우면서도 회의적이었는데 여기 나오는 단어들은 실제 미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빈도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또, 우리말로는 같은 뜻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뜻의 단어들의 차이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어 읽다보면 단어암기 뿐아니라 미국문화에 대해서도 상식이 마구 늘어나는 기분이든다. 또 단어를 공부하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미국문화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실제로 유학이나 어학연수 등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꽤 도움이 될거같다.

 

영어는 어느 곳에서나 쓰이고, 또 우리나라에서도 꽤 비중을 많이 차지하기때문에 잘하면 잘 할수록 득이 된다. 어차피 필요한 영어라면 즐겁게 공부하고 즐기면서 배우는 것도 나쁘지않는 것 같고, 유용하면서 재밌는 영어책을 만나 무척 기분이 좋았다. 물론, 이 책으로 모든 영어를 공부하고, 단어를 아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 영어라는 것을 접하기전에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으로는 정말 도움이 많이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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