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여자 얼음같은 남자 - 연애, 사랑, 그리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위한 최고의 지침서!
존 그레이 지음, 송인선 옮김 / 서영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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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나 인터넷에서 연애고민상담을 하는 사람들이 쓴 이야기를 보면 하나같이 비슷한 문제들을 가지고있다. 다 다른사람들인데 어떻게 남자와 여자문제에서는 똑같은 사람처럼 비슷한 문제로 싸우게 될까. 진짜 남자와 여자는 다른 특징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걸까?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인 차이에서 오는 문제점들을 상황과 호르몬의 영향과의 인과관계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불같은 여자 얼음같은 남자> 책의 저자인 존 그레이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로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었다. 그래서 다른 책에서도 지치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동굴에 들어가는 남자가 많이 언급되기도 했다.

 

책에서는 여자의 호르몬 옥시토신과 남자의 호르몬 테스토르테론을 가지고 여자와 남자의 생각차이와 왜 그런 행동을 하게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며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왜 그런행동을 했는지 궁금하던 남녀가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남자와 여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서부터 차이가 있는데 여자는 문제가 생기거나 어려운 상황이 되면,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공감을 얻고싶은 반면, 남자는 혼자만의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므로 침묵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다보니 남녀는 서로에게 필요한 위로와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하면 다투게되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이러한 문제에대해 아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전제로 한다. 서로에 대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이해한 것을 토대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와는 다르게 상대방은 이런 문제를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상대방에 입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구나를 알고 배려하는 것은 사실, 꼭 남녀관계에서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든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과 맞는 사람이든 맞지않는 사람이든 만나게되면서 겪는 일이므로 이해와 배려는 꼭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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