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그것이 알고싶다면

프랜차이즈 그것이 알고 싶다
유병천 지음 / 예원미디어 / 2012년 1월

신문을 읽다보면,  프랜차이즈 가맹주를 구한다는 광고를 심심치않게 보게된다. 한번 쓱 훑어만 봐도, 당장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해야될 것 같이 솔깃해진다. 월수익 얼마에, 따로 광고하지않아도 될거같고, 노하우까지 전수해준다니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

이 책에서는 프랜차이즈의 허와실에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하고있다. 화려하게만 보이는 프랜차이즈는 광고를 굳이 개인이 신경쓰지않아도 된다는 점이 있지만, 수익분배로 인한 실수입, 그 밖에 경영은 분명 개인사업자의 몫이다. 따라서 모든것을 프랜차이즈 본사에 맡긴다면, 성공하기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고있다.

또한, 프랜차이즈가 늘어나면서 그것들끼리의 경쟁도 만만치않고, 사람들이 원하는 차별화에서는 잘 꾸려진 개인사업체와의 경쟁도 감수해야만 하기때문에, 자신의 가게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론과 실전에는 차이가 있기때문에 스스로 겪어보고 깨닫는 것도 있지만 미리 알고있어 도움이되는 점도 분명 있을거라 생각한다.

보통, 퇴직자들이 사업을 많이 시작하는데 가볍게 생각하고 시작하다가 퇴직금을 다 잃어버리고, 사업을 정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할 때는 여러가지면에서 자신과 맞는지 생각해보고, 나름의 학습과 교육이 필요하다. 달콤한 장점만을 내세운 광고만보고 투자했다가는 IMF이후 퇴직자들이 대거 프랜차이즈에 투자하는 경우를 되풀이 할 수도 있으니말이다.

퇴직연령이 낮아지면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것이다. 그 전에 철저하게 준비하는 자는 그렇지않은 사람보다야 훨씬 어려움을 극복하기 쉬울거라는 생각이든다. 프랜차이즈의 장점과 그보다 중요한 단점, 노하우를 알고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