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보다 월세 - 성선화 기자의 똑똑한 재테크 성공기
성선화 지음 / 다산3.0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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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보다 월세>, ​화려한 싱글이 가난한 커플보다 행복할까?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초라한 싱글보단 화려한 싱글이 되어야겠지! ㅎㅎ 그러나 이 책은 사실 꼭 싱글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누가 읽어도 공감할만한, 재테크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들에게 촉매제가 되어줄 만한 책!

  한국경제에 입사해 현재 이데일리에서 재테크 전문기자로 활동 중인 작가는 책 시작부에 30대 싱글이 얼마나 벌고 있는지, 부동산 평가액이나 저축금액은 얼마나 되는지, 소비는 또 얼마나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수입은 적고 나갈 곳은 많고 저축액은 턱없이 부족한 '악순환의 사이클'에 대해 보여주며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따라서 부자가 되기 위한 일환으로 '월세'라는 제2의 월급통장을 당당히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좋았던 점은 이 책이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목표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빌딩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실제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 마치 일기처럼 풀어내고 있다.

  월급 말고 월세! 이는 실로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 아닐까. 그녀는 월세의 여왕이 되기 위해 한 달을 30만 원으로 살아내기도 하고, 분양, 경매, 대출, 금리, 주식으로까지 관심분야를 확대해 나간다.

  부동산의 겉모습이 아닌 본질을 읽어내는 안목은 실제 부딪혀보지 않으면 절대 얻을 수 없는 것이니! 그러나 그녀의 진솔한 경험담들을 보며 나 역시 금융에 보다 눈 뜨게 되었달까. 월세의 여왕까지는 되지 못하더라도, 새는 돈 좀 막고 생활 속 금융에 대해서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는 자각! 겉으로 보이는 재테크 기술보다도 실제 움직이게 하는 내면의 원동력을 찾아내어 나도 언젠가 노년에는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기를, 그러나 돈 때문에, 돈에 의해 너무 휘둘리지는 않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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