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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두려움 -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훈련
존 비비어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5월
평점 :
<거룩한 두려움>책을 만난 순간 든 생각은 ‘와, 책이 엄청 두껍구나’ 였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책은 술술 읽혀졌다.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들도 있었고, 배워야하는 부분들도 많았다.
책은 처음부터 거룩한 두려움에 대해 깊이 있는 타격감을 줬다.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숨길 것이 있는 사람이다.”(p36)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 거룩한 두려움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고 그 유익을 논하기 전에 무엇이 거룩한 두려움이 아닌지부터 분명히 짚고 넘어가자. 하나님을 무서워해서 그분에게서 뒷걸음질하는 것은 거룩한 두려움이 아니다. 무서워하는 대상과 어떻게 친밀함을 누릴 수 있겠는가? 우리가 멀리 도망치는 것은 그분이 원하시는 것과 정반대다.’- (p36)
하나님은 무서운 분이 아니다. 그저 우리가 죄 속에서 헤매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길 바라시는 분이다. 내가 죄를 짓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무서울 이유가 없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하루에도 몇 번씩 죄를 품는다. 그 죄를 하나님 앞에 꺼낼 때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 품에 안길수 있는 것이다.
- 거룩한 두려움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소통을 돕는다.-(p37)
책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함과 동시에 나의 몸과 마음에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경외.. 하나님을 경외해야 함을 너무도 잘 알고 있지만, 진짜로 나는 경외하고 있는가?
나의 가벼운 태도들이 떠올랐고 이내 반성이 됐다.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만한 글들을 읽어내려가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고 눈물이 앞을 가렸다. “주여, 역시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라는 말을 연신 내뱉을 수 밖에 없었다.
-하나님의 임재안에 거하는 것은 모든 신자의 영적 건강에서 더없이 중요하다.-(P61)
이 책은 존비비어 목사님이 겪으신 실제 사례들이 많이 있었고,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읽으며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포인트는 <내 것으로 삼기 - 5P 훈련>을 통해 날마다 나를 깨울수 있다는 점이다.
1P 성경구절
2P 요점
3P 숙고
4P 기도
5P 선언
Day 1 ~ Day 42로 구성되어 있어서 매일 암송을 하고, 숙고하고 기도하며 나의 영적성장을
도울수 있었다.
특히 나는 <5P 선언> 부분이 좋았다. 나의 마음과 태도를 교정하기에 매우 유익했다.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갈 것이다! 이제는 내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그분이 주시는 능력을 의지할 것이다!
책 가장 뒤편에 보면 이 책을 여행하는 법이 나와있다.
‘하나님의 대한 경외’라는 영상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한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