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없이 산다는 것은 지옥이다.이 땅의 40대 영세자영업자들의 암울한 현실을 담고자 했다. 그들 대부분은 열심히 살고자하지만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기회를 평생 얻지 못한다. 왜일까? 스스로가 못나서일까? 주인공 유시민은 한 겨울 방송국 앞에서 추위에 떨며 하루를보대다. 그 하루 유시민이 왜 방송국 앞에 있어야 했는지 여러분은 마지막 순간까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