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신책들을 빌리거나 사서 거의 읽었습니다. 저는 과학 특히 이미 만들어지고 발견된 개념들에 대한 책들은 나올만큼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더 재밌다 쉽다를 가르기보다는 누가 어떻게 자기가 몸담은 분야를 사랑하는가에서 매력을 느끼고 그런 글을 따라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제가 작가님의 첫번째 책인듯한 도서에 리뷰를 쓰는 이유는 이 책이 작가님이 가장 열심히 글을 쓰신 것같고 본인이 몸담았던 학문에 애정이 있으시구나 느껴졌기 때문입니다.저는 이 책이 출간됐을 때도 리뷰를 달았었는데 몇년만에 다시 읽고 길게 리뷰를 씁니다. 저는 이 책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진심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오빠, 연애 이런 단어들을 극혐하면서 비웃는 것은 이 책을 읽지 않았기 때문이고 단지 작가님께 시비를 걸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든 시도해야 길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이 나올 당시에는 이름도 유명하지 않은 어린 과학자가 책을 내는 일은 드물었던 것 같습니다. 작가님의 책이 나온 시기를 쭉 보았는데 이 책과 갭이 크지 않더라고요. 한동안은 책을 쓰지 않으셨던 것 같고요. 지금은 유명해지셔서 어디서든 집필과 강의가 편해지셨을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유명한 출판사들과 책을 내시면서 저자로서 어떠한 일들을 겪으셨는지 저같은 일반 독자는 알수없지만이 책이 작가님 대표작이면 좋갰습니다. 모든 책에 노력과 애정과 열정을 쏟으시겠지만 이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어떤 시도를 하고 끝나신 거같더라고요. 천문학 개념을 어느정도 알아야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최대한 쉽게 쓰였고 유머가 충분해서 좋았습니다. 책 전반에 독자들이 천문학을 좋아해주길 바라는 간절함이 있는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시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의 비웃음까지는 의식하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읽은 천문학책 중에 엔트리로 좋은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