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느 귀용의 친밀한 기도
잔느 귀용 지음, 김진선 옮김 / 두란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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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라는 것은 크리스천이라면 해야하는 것이고 무시로 하고 있어야 하는 것인데 잘 안되므로 하도록 노력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기도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다.

책도 두껍지 않고 편집도 시원시원하게 되어 있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혼자 있는 시간,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조용히 묵상하며 읽어나가기에 편했다.

보통 회개는 나의 의지로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저자는 스스로 이룰 수 있는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위대한 내재적 사랑이 주도하는 행위이며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우리를 위해 회개를 주도하고 계시다면 우리는 자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으며 자신의 비참한 본질을 깨달을수록 더욱 하나님께 자신을 내드리고 그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나의 존재를 자각하고 그분에게 더욱 가까이 나아간다고 말하고 있다. 마음 한편으로는 이렇게 느끼고 하나님께 친밀한 기도를 할 수 있는 저자에 대해 부러움을 느끼기까지 하였다.

참된 기도란 자신을 완전히 비우는 것이며, 하나님에게 모든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한다. 나 자신을 완전히 비우는 것...오늘부터의 나의 과제가 될까보다. 이 또한 전무가 되는 즉시 우리를 충만케 채우시는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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