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을 위한 오늘의 기도 -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아홉 가지 기도
김형준 지음 / 두란노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신앙생활에서 기도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요 또한 영혼의 호흡이기 때문입니다.(p6)


[거룩을 위한 오늘의 기도]의 서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기도의 중요성, 기도를 왜 해야하는지를 다시 한번 짚어준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도의 필요성을 매일 느끼며 말씀과 기도로 바로 서자고 다짐을 하지만 어느새 일상에 쫓겨 살다보면
기도가 먼저가 아니라 삶이 먼저가 되어버린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되어 너무 기뻤다.
주일이면 항상 하는 주기도문 그냥 외우며 읊조리듯 했던 기도문의 한절 한절의 의미가 다시 새겨진다.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
그 기도를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를 쉽게 잘 표현해주고 있다.
주기도문은 그냥 기도가 아니다. 나의 필요, 입고 먹고 마시는 삶의 전체, 생사의 모든것이 그 기도문에 고스란히 담겨져있다.

주님은 물질이 우리의 영적 생활과 주님의 뜻을 이루는 데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그 물질 앞에 인간이 얼마나 영적인 것을 파괴하고 무너뜨릴지도 아셨습니다. ...
가롯유다가 운 30에 예수님을 팔았듯이 물질은 자신의 인생도 자신이 받은 축복도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도 철저히 무너뜨릴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물질의 문제를 우리 힘으로 극복할 수 없다는 것도 아셨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라고 하십니다.
물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능력을 구하라는 것입니다 (p99~100)

나는 살면서 가장 쉽게 무너지는 부분이 물질인거 같다. 먹고 살기 위해 직장을 나가고, 일을하고, 그러다 지친 육체를 어찌할 수없어 기도를 해야함을 알면서도 육체의 쉼을 먼저 취할때가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믿음에 대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그리고 물질 문제 앞에서 다시 나를 돌아볼수 있었다. 
너무나 익숙한 주기도문을 통해서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다시 점검하고 하나님앞에 다시 바로서야겠다.

예수님이 주신 기도를 통해 기도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얻기 위한 방법이나 수단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과의 교제입니다. 하나님과의 교제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
주기도는 나에게 고정되어 있는 시선을 하나님께 향하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과 사랑을 기억하라는 가르침입니다.(p184~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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