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으로 배부른 금식
젠센 프랭클린 지음, 전의우 옮김 / 두란노 / 2008년 12월
평점 :
품절


금식.. 참으로 어렵고도 부담되는 말이다. 직장생활을 하기때문에 나는 완전한 금식은 한번도 해보지 못했고,

아침금식만 해보았을 뿐이다. 그것두 내 생각이 아닌 내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때 곁에서 "금식해라"하는 말에

그냥 해야 하는가보다 하고 했을뿐이다.

첨엔 아무 생각없이 단지 한끼 식사를 참아낼 뿐이었는데도 왜 그리 꼬르륵 소리가 별나게 나던지,

내가 직면한 문제를 놓고 기도하기보단 하라고 해서 했을뿐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반성이 되던지,,

금식을 할때 내 모습이 생각났다. 얼마나 미련한 모습이었던지..

그저 그 직면한 문제만을 모면하기 위해서, 잠시 그것만 위해 했을뿐이다.

내가 놓인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묵상하며, 찬송하며, 인내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생각을 했어야 했는데,

금식을 하며 구했을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그래서 맛보지 못했음을, 나는 하나님을 기쁘게 한것이 아니고

하나님께 보이기 위해 나를 보이기 위해 했던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실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믿지 않던 가족들이 금식기도를 한후 믿음의 자리로 들어오고,

직면했던 문제들이 풀려나가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까지 복을 내려주시는 하나님

단지 한 두가지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그들에게 더 많은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보았다.

난 내 가족을 위해, 나 아이들을 위해, 금식이란걸 생각 조차 하지 못했었다.

얼마나 나 자신만을 보며 살았었는지, 이기적인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금식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인도한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이며,

우리를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곳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다시 한번 금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고, 다음에 금식을 할때에는 정말 하나님을 기쁘시게하고

내가 성령으로 배부른 금식에 도전해보고자 한다.

이책은 나의 우선수위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금식에 위대함과 소중함,

그리고 금식에 대해 자세하고도 쉽게 알려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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