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의 피 - 상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1
사사키 조 지음, 김선영 옮김 / 비채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에서 2008년'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1위!! 라는 타이틀을 보고 읽어보기도 전에 기대를 한껏 했던 작품이였다.

또한 일본에서는 이미 유명한 사사키조라는 작가의 책을 처음 읽어 본다는 생각으로 들떠있기도 했다.

이떤 작품이기에 1위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던걸까?

 

이 책은 3대를 이어서 경관을 했던 안조, 다미오, 가즈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48년 안조세이지는 불안정한 사회속에서 두건의 살인살인사건을 접하게 되고 그 사건을 뒤쫓게 되면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다.

그 후 그의 아들 다미오 또한 아버지(안조)의 뒤를 이어 경관이 되고 다미오의 아들 가즈야 역시 경관이 되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죽음을 밝혀내고자 한다.

 

솔직히 말하자면 만만치 않는 분량을 읽으며 단순히 두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60여년의 시간을 풀어헤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의 묘미는 정말 마지막 부분에 있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어떠한 행동들에 대해서 우리들이 확실한 정의를 내릴 수 있는걸까?

우리는 누군가에 대하여 옳고 그르다고 진정으로 말할 수 있을까?

작가는 3대의 경관생활, 그리고 일본의 혼란스러운 사회를 이야기 하며 그 안에서 사회적 문제점들을 환기시키고 생각할 수 있는계기를

제시해주었다. 또한 작가는 60여년의 세월을 이야기하며 일본의 사회적인 모습, 풍속등도 엿볼 수 있게 만든 작가의 능력또한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다.

 

한가지.. 단지 추리소설로써 보기보다는 두루두루 전반적인 여러 요소들을 갖고 있는 책이라고 보는게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이 잘 차려져 있는 부페에 와 있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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