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부 마스터 플랜 - 서울대 100인이 매일 실천한 60가지 체크 리스트
조승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1월
평점 :
저자는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조건,환경속에서 이들은 무엇을,어떻게
공부했기에 서울대에 입학한걸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이책을 집필했다고 했다.
서울대생 100여명을 만나 인터뷰을 하고 공통적인 패턴인 ‘마스터 플랜’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따라하고 실천할수 있도록 60가지 체크리스트로 이책을 정리했다고 한다.
나는 학부모이지만 이책을 선택한 이유는 조금이나마 현명하게 아이에게 한마디라도
멘토가 되어주고 싶어서였다.
내가 느끼는 우리아이 그리고 주변에 또래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의무감과 압박감은
있기 때문에 다들 열심히는 하는것 같다.
그러나 부모님이 매번 신경써주지 않고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는다면 잘못하다 무너지고
나약해질것 같다는 생각도 들때가 많았었다.
그렇기에 사실 부모로써도 불안감이 조금있고 내가 잘 이끌고 있는건지도
확신이 서지 않으며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공부하면서 좌절도 자주 느끼는것 같았다.
나같은 경우는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집에서 공부하도록 유도하는 편이기 때문에
더더욱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던것 같다.
이책을 읽기전 큰걸 바라지는 않았고 여러명의 사례가 있으니까 적어도 좋은 공부팁
한가지만이라도 그리고 부모로써 뻔한 소리를 하지않고 용기라고 한번 주길 바라는
마음이였는데 결론적이로 이책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공부법에 관한 책들을 여러권 읽긴 했었다.
당연히 도움도 되긴 했지만 기존의 책들의 경우는 한명의 저자가 자신의 공부팁과 마음가짐등을 적어놓기때문에 단점이 그 방법이 나에게 잘 맞을수도 안맞을수도 있다는것이다.
또한 여러명이 공부법에 대해 구성되어진 경우에는 자신들의 평상시 공부하는 생활과
마음가짐 팁 같은 것들을 적어놓는데 사실 그같은 책의 경우에는 이 학생들 같은경우에
타고난 성실함과 정신력,중간에 조금 모자랐더라도 여러 여건들이 도와주고
있는듯한 느낌도 많이 받았었다.
우선은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스케줄이 내용의 대부분이고
마음가짐에 대해 짧게 나오기 때문에 사실상 어떤 목표를 가졌는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동질감을 느끼기엔 내용이 모자랐던것 같다.
그냥 평범한 학생들이 열심히 해야겠다고 맘먹고 좋은 성적을 척척 받아내는것처럼 보이는 내용에 주변환경은 기본적으로 뒷받침 되었겠지라고 내생각으로 혼자 이래저래 유추해서 그렇게 결론을 내놓았던것 같다.
사실 그렇게 큰 동기부여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책 같은경우에는 정말 여러명의 다양한 학생들이 많이 나온다.
꼴찌수준까지 갔다가 서울대에 간 학생,기초수급자,탈북자,체대생,음대생,재수생
그 외에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으로 공부잘하고 학생들
그리고 정말 내가 이책에 가장 좋다고 느끼는 점이였는데 학생들이 하나같이
명확한 목표을 가지고 있었으며 정말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다는것이였다.
아마도 이책의 저자는 각자 개인의 멘탈과 주도적인 학습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거기에 초점을 맞춰 책을 집필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 공부하고 동영상 강좌를 이용하는 모습들도 많이 나오고
문제집이나 교과서를 활용하여 공부하는 방법들,
사교육을 받더라도 먼저 자기 자신의 장단점을
냉정하게 잘 파악하며 그것을 잘 활용하는 모습들이 나온다.
또한 학생들이 열심히 해도 한동안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았고
잘못된 공부방법을 경험한것 그리고 두려움에 시험을 망치기도 하는등
멘탈관리를 잘못해서 원하지 않는 결과를 받는등에 실패했던 과정들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공통적으로 이에 계속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실패를 통해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고쳐나가는 과정은
모두가 가지고 있는 모습이였던것 같다.
공부에 고민하는 자녀에게 어떤 목표를 가지고 어떤 마음으로 공부해야될지
많은 도움이 되줄 책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