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글로벌이 뭐예요? - 세계가 내 안에, 지구촌 지식 여행!
이아연 지음 / 북네스트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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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초등고학년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제목 그대로 글로벌상식에 관한 내용이다.

세계의 중요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데 초등고학년을 둔 학부모로써 한미디로 책을보고 감탄했다.

사실 어른이지만 신문도 잘 안읽고 뉴스도 잘 안봐서 세계에 일어난 일들이나

용어들을 자주는 접해도 그 깊은뜻이나 왜 이렇게 생겨났는지 유래를 설명할 실력은 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가 물어보면 대답을 잘 못해줄것이다.

다행인지 아직은 글로벌 상식에 대해 교과서에서는 많이 안나오는지라 그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질문하진 않았지만

초등6학년인 아이의 사회교과서나 국사부분을 보면 우리때와는 다르게 수준도 매우 높은편이고 이해력을 요하는 문제가 자꾸만 늘어나고 있는것 같다.

분명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고 더이상 안되겠어서 아이에게 관련책들을 읽히게 하고 있는데

문제는 아이 스스로 사회 역사에 관심이 크지 않는 이상 찾아서 책을 읽진 않는다.

 

그래서 그분야를 좋아하진 않는 아이에게 학부모로써 쉽고 조금은 재미있게 씌여진 책을 찾아주려 하는데

그런책을 찾는것도 쉽지 않아 학습만화책에 주로 의지하는 편이였다.

 

그런데 초등4학년~6학년 대상으로 씌여진 세계상식책이 나왔다하여 아이보다 내가 먼저 살펴보았는데

꽤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주변에 좋은 내용을 담은 책들은 정말 많다. 그러나 그 책을 다 씹어먹고 소화시킬수 있는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진 책들은 많지 않은것 같다.

책은 생각보다 얇았고 그림도 많은편은 아니였다 그리고 글씨도 큰편이라 많은 내용을 담지 않았지만

정말 알아야할 중요한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모아두었고 가장 감탄스러운것은 그에 대한 설명이였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대해 설명을 할때

북아프리카와 남아프리카로 나뉘는데 북아프리카는 백인종계열이 많이 살고

남아프리카는 흑인종이 산다.

풍부한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발전이 되지않고 가난한데 그이유는 자연적인 요소가 가장 크고

농사를 짓기 적합하지 않다.

오랜시간동안 유럽의 식민지였으며 그 과정에서 가혹한 착취와 고통을 당해왔으며

독립을 했지만 지금까지도 상처가 남아있다.

식민지시대는 아프리카가 경제발전의 토대를 갖지 못한 계기중 하나이며

아프리카는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수가 가장 많은 대륙이다.

이러니 발전은 계속 늦어지고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아프리카는 경제발전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할까?

교육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사람들의 인식도 바뀌고 사회가 발전하고 훌륭한 지도자를 세울수 있다.

 

이런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아이의 수준에 맞게 설명해준다.

그외에 공정무역,유럽연합,IMF,등등 어렵지 않게 원리부터 차근차근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가 정말 몇번 반복해서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한권 읽는데 시간도 얼마걸리지 않았다. 쉽게 읽혀지고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고 아이가 이책을 계기로

세계문제에 대한 관심을 좀더 넓혀줄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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