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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범의 방학 공부법 ㅣ 박철범 공부법
박철범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 나는 30대중반이다. 지금 학생도 아니기 때문에 학교공부를 잘 할 필요는 없지만
나이가 들어도 학교공부를 하지 않을뿐이지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런저런 다양한 분야에
인생을 더 잘살기 위하여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너무나 절실히 느낀다.
이책 같은 경우는 초등고학년인 딸에게 공부가 도움 될까하고 읽어보았다.
학원을 거의 안보내기에 몇몇가지 공부를 직접 가르쳐주는데 이것이 생각보다 쉽지도 않고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힘겨워하고 스트레스받는것 같기도 해서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전에도 사실 공부가 도움이 될만한 공부법 책들을 읽어보았는데..
그전에 읽었던 책들과 비교해서 이책과 다른점을 말하자면 생각보다 쉬운 요령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약간 아쉽긴 했는데
그러나 이책의 최대 장점은 우선 저자의 실제 경험담이기도 하고 방법이 무척 세세하다는 것이다.
이런저런 많은 방법들을 가르쳐주는데 왜 이런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마음가짐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등
너무나 자세히 가르쳐주었다.
사실 이런저런 공부방법들은 많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목표와 끝까지 변하지 않는 마음가짐인데
저자는 그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듯하다.
그래서 공부법 못지않게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상당히 자세히 다루어놓은것 같다.
전체적인 내용은 정말 말그대로 방학동안에 혼자 할수있는 공부법이였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나 왜 공부를 해도 성적이 늘지 않는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이책을 보고 믿고 계속 따라해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다.
무엇보다 정말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신이 공부법을 터득해서 꼴찌에서 전교1등을 만들어낸 기적같은 일은
존경심이 들 정도인데 책을 읽다보면 이렇게 포기하지않고 공부했으니 당연한것 같기도 하고
이정도 일을 혼자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는 실행력이라면 당연히 좋은결과가 나오리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전교1등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책의 첫부분에서 저자가 고등학교1학년 겨울방학때 공부를 하기위해 처음 세웠던 목표는
몇점을 올리거나 등수를 올리는것이 아닌 성실함이였다.
"성적을 떠나서, 그 누구보다 성실해지고 싶다. 단 한번이라도 그렇게 살아 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고 공부를 정말 잘할수 있는 방법은 본인의 마음가짐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노력하는 것이라는것을 저자가 다시한번 본인의 경험담으로 일깨워준것 같다.
중고등학교 학생이라면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