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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ㅣ 미움받을 용기 1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20세기 초반의 심리학자 '아들러 이론' 의 개인심리학에 기초해서 인생의 과제,인정욕구, 등등
어려운 이론들을 현대인들에게 좀더 쉽게 다가가고 설명되어질수 있도록 씌여진 책이다.
개인적으로 철학책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책으로 읽어본적은 더더욱 없는데 '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에
이끌려 이책을 읽게 되었다.
철학자와 청년의 대화토론 형식으로 책의 내용을 이끌고 있으므로 생각보다 쉽고 재미도 있었으나
개인적으로는 늘 사람들과 잘지내고 잘 보여야하고 사람들에게 미움받는것은 이유도 있다고 생각하고
조금씩 참고 이해하며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것을 고정관념으로 사고했던 나에겐
뭔가 모르게 걸리적 거리기도 했고 책의 내용이 쉽고 짧은양임에도 불구하고 읽는데 오랜시간이 걸렸다.
책을 막바지까지 읽을때까지 명쾌한 결론과 머릿속이 맑아지진 않았다.
읽으면서 수긍을 하다가도 또다른 의문이 생기고 지금 생각해보니 책속의 청년과 비슷한 모습이였던것 같다.
그러나 책을 마지막까지 다 읽고서는 나에게 인생을 사는 지혜와 열쇠를 부분적으로 얻은 느낌이긴했다.
아들러 이론을 내인생에 어떻게 적용시킬것인지 여러번 곱씹어보고 생각해보면 더욱 명확한 열쇠를
얻을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이책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다.
우리나라의 '김정운' 이란 문화심리학자가 이책의 앞부분에 감수및 추천의 말이 실려있는데
그 내용이
"책을 읽다 보면 고개가 갸웃거려지기도 한다. 저자의 주장에 설득당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의문들도 많다. 책을 덮고도 계속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이책은 여타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르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책은 좋은 책이다. 이책은 좋은 책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듯하다. 뭔가 딱 명확하지는 않는데 살짝 생각의 머리는 맞은 느낌이기도 하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그런책이다.
한번보다 여러번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새로운 생각들이 점점 더 늘어날것 같은 책이다.
내 인생에서 이책을 접하게 되어 좋았다는 느낌을 주는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