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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 - 언제 어디서든 나를 도와줄 41가지 심리 법칙
폴커 키츠 & 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갤리온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스마트한 심리학 사용법은 제목 그대로 여러가지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짤막하고 쉽게 설명하여 41가지에
나를 도와줄 심리법칙을 알려준다고 되어있다.
책 표지도 너무 깔끔하고 귀엽기도 하고 책안쪽 또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기에 심리학 책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에겐 괜찮은 책일거라 생각한다.
또한 저자들 또한 약력이 화려한편이다. 독일사람들인데 두분다 심리학 전공에 여러저서들을 책을 썼다.
특히 두 저자는 심리학책은 많아도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책이 없다는것을 알고 유용하게 쓸수있는 재미있는 심리학
책들을 냈고 그중에 (심리학 나좀 구해줘)라는 책은 독일 아마존 심리학부분 60주 연속 1위를 했다고 한다.
이렇게 모든 조건이 화려하고 읽기쉽고 좋음에도 불구하고 심리학책을 좋아해서 여러권 읽어본 나로써는
결론적으로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마디로 심리학책 입문자에겐 괜찮은책이나 심리학책을 여러권 읽어본 사람들에겐 글쎄요..라고 하고싶다.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 같고 별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같다.
뭔가 책의 내용이 겉도는듯한 느낌이 읽는 내내 들었다. 술술 읽히기는 하는데 내용은 있고 실험내용 결과 예시를 알려주고
결론이나 어떻게 처신해야할지에 대한것은 독자의 생각에 맡기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이렇게 해라 확실한 현실적인 예시와 결과물 결론에 대해 알려주면 그 다음이 독자의 생각과 선택이 될텐데...
그것이 시간이 없고 깊게 생각하기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더 스마트한 방법은 아닐런지..
심지어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이걸 해석하는 번역가나 출판사가 저자의 책내용과 의도와는 다르게 독자들을 눈을 끌기위해
너무 화려하게 제목을 짓고 해석이 조금 다르게 된걸까 하는 착각까지 들었다.
내용은 전반적으로 읽을만은 했으나 제목처럼 스마트하게 느껴지진 않았긴 때문이다.
아마도 독일쪽과 우리나라의 문화가 틀린것이 가장 큰 이유일테고 정서또한 조금 다르게 때문에 많은 공감대를
느끼진 못했던것 같다.
내가 심리학책중에서 가장 감명깊고 현실속에서 유용하게 쓰였던 책은 중국작가가 쓴 책이였다.
그책은 베스트셀러 계열에 전혀 오르지 못했지만.. 저자 또한 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전직 심리학물을 출판하는
출판사 직원이였던걸로 기억한다. 여러 심리학책을 많이 읽은 지식을 토대로 현실속에 쓰일수 있는 심리학책이였는데
읽는 내내 감탄했던 기억이 난다.
주로 유명 심리학책이 서양쪽이 많아서 서양권 책을 읽다가 같은 동양권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랬을거라 생각한다.
중간을 넘는 책이긴 하나 기대한만큼 공감대가 많지 않은 책이였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