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먼저다 - 나를 사랑하는 가장 확실한 결심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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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중년의 작가가 본인이 운동하게 된 계기와 운동을 하는 이유 운동할때의 마음가짐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정확한 나이는 알려주진 않지만 중년이 다되어서 몸이 이곳저곳 아파왔고 특히 오십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의원이나 물리치료를 받아도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내로 인해 운동을 하러 헬스장에 가고 몸에 대해 많이 알고있고 공부하고 있는 전문코치를 만나면서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하게되고 신기하게도 몸의 아픈부분들이 나았다고 한다.

그밖에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와 몸매 활기찬 생활습관 집중력등 운동이 삶의 많은 부분들을 풍요롭게 만들었다했다.

지금은 살기위해 운동한다고 했다.

 

내가 이책을 읽게된 계기는 내 자신이 왜 운동을 해야 하는지 확실한 이유와 동기부여를 얻고 싶어서였다.

내 나이는 30대중반 여성으로 누가봐도 운동을 싫어하고 전혀 안할것처럼 느껴지고 살은 비만만 아닐뿐이지

연두부처럼 물렁물렁해 보이고 팔다리는 살짝 가늘지만 배 엉덩이 허벅지는 부분비만인 사람이다.

소식을 하면서 갑자기 확 불어나는 몸무게는 더 안늘어나게는 할수 있었으나 소식 가지고 살을 뺄수는 없었다.

운동을 하려니 눈에 확 보이는 효과가 아니니 조금 힘들면 관두고 힘들만큼 운동한게 30분이 채 안된다.

글을 써보니 내가 생각해도 참 한심하고 정신력이 약한 사람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느낀다.

그러나 무엇보다 문제는 30살이 넘어가면서 몸이 20대와 너무 다르다는점 관리를 안하면 무섭게 살이찌고 몸이 피로해지고

약해진다는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이기 때문에 예뻐지고 싶은 욕구는 늘 갖고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해도

단순히 예쁘고 날씬한 몸매를 갖기위한 생각하나로 한두달내에 살이 빠지는 방법 같은 정보를 기웃거렸었다.

 

이책을 읽다보니 내가 조금 틀어진 사고방식을 갖고 있었다는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중요한 원점을 벗어나고 있으니 안되는게 당연했구나 하는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물론 한두달내에 10키로 전후 뺀다는것이 건강에 나쁘다는것도 요요현상이나 부작용이 많은거라는것을 상식선에선

알고는 있었으나 그밖에 내가 왜 운동을 해야하는지 그것에 대해 원칙에 맞게 무엇보다 내자신에 맞게 생각해본적은

없었던것 같다.

정확하게 지금까지 나는 내 정신적행복에 대해서 주로 걱정을 많이 해왔던것 같다.

돈을 벌고 써야하는것도 먹는것도 옷을 입는것도 자식이 공부잘하게 만드는것도 내가 예쁘게 꾸미는것도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위해 했던일들 아닌가..

그런데 나는 육체를 가지고 내몸에게 진정한 행복과 건강을 주는일에는 인지조차 잘 못했던것 같다.

 

저자는 말한다. 육체가 망가지면 정신력이 따라올수가 없다고.. 강한 정신력을 갖기위해 육체를 움직이고 운동하면 해결될수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이라 생각하다. 아무리 정신력을 다잡고 다잡아도 약한 체력에서 무너지고 좀 쉬고 힘들면 나중에 생각하자고 했던 내자신이 생각났다. 조금만 힘들어도 운동을 그만두었던 내모습 정신력을 다스리는모습또한 비슷했다.

 

의식주의 욕구를 채우는것을 벗어나서 내몸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기위해 진정으로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이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에 생각의 정리가 된것같다.

 

책의 내용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하는것 같지만 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지식이 많이있고 인생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실질적인 정보와 충고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

또한 직장생활에 지쳐있고 스트레스도 심한 한국인들에게 맞게 운동해야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보통 이런책은 외국서적도 굉장히 많이 나와있는데 한국실적에 맞게 중년의 한국남자가 쓴책이므로 운동을 해야하는 마음을

다잡는데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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