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기술 - 600년 병영상인의 비밀
주희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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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우리나라 전남 강진의 병영상인의 역사에 대해 그리고 해상무역의 선조들의 역사와 장사했던 기록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당장 써먹을수 있는 판타스틱한 비법을 기대했지만 이책은 우리나라 상인들의 역사서에 가깝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상인들을 천대시했고 사실 지금도 약간은 그런것들이 남아있는것 같아요.

대부분의 우리부모님 세대는 그냥 좋은 직장에서 성실하게 다니길 바라시고 공무원이나 평생 할수 있는 전문직

대기업정도까지 성공했다고 생각하시고 자랑거리 삼으시는것 같습니다.

지금 세상은 많이 바뀌었고 평생 한직업만 가지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젊은 사람일수록 보기 더 힘든 세상인데..

저역시 장사하는 사람이지만 저 스스로도 어쩔땐 가끔 챙피할때도 있고 다른사람들의 어투 특히 가족들이

약간 챙피해하는듯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지금도 사람들은 판매직이나 영업직 하는 사람들을 곱지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세상은 알고보면 모든것이 장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대기업과 공공기관도 중소기업들도 사실 알고보면 장사입니다.

옛날의 우리나라도 장사꾼들을 천대했지만 이들이 나라를 발전시키고 나라가 정말 어려울때는 의식있는 거대자본을 가진

장사꾼이 나라와 백성을 도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개성상인을 가장 많이 알고있지만 전남쪽 병영상인이 있었고 우리후대손들이 생각지 못했던 곳에

분명히 곳곳에 조상들께서 크고 작게 장사로 상인들로 발전하고 도움주고 받으며 발전시킨 세상이였을것입니다.

 

 

장사에 관한 책들은 주로 외국쪽 서적이나 우리나라쪽은 현대에 대입시켜 정보를 주는 방식으로 나와있는것들을 접했는데,

이책은 600년 역사를 가진 병영상인들을 얘기를 주로 다룸으로써 한국인으로 그 조상들의 핏줄을 이어받은 사람으로써 상인들의 역사를 알수있는 가치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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