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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연인
유민주 지음, 오수연 원작 / 은행나무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최고의 스타지만 실상은 교양과는 담을 쌓은 엉뚱한 매력녀 이마리와,
가진 것은 없지만 자존심은 톱스타 못지않은 까칠한 지성남 김철수.
두 사람은 서로 내면의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된다.
드라마로 먼저 알게되었지만 드라마를 한번도 보지 않은 나에겐
스타의 연인 이란 책은 단순히 스타와 일반인과의 사랑을 다룬 신데렐라형 러브스토리였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스타와 일반인 사이의 사랑이야기가 아닌
보통여자와 보통남자의 달콤하고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 였다.
여자주인공은 모든사람들이 다 부러워하는 톱스타이지만
결국 사랑에 고민하고 아파하는, 그 누구보다도 더 상처가 많은 마음여린 여자일 뿐이었다.
결국 평범한 사람이든, 특별한 사람이든 누구나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아파하는 것은 똑같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대부분의 연애소설이 그러하듯이 이 책 역시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책을 덮고난 내 마음도 한편의 따뜻한 멜로영화를 본듯 행복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