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미메시스 그래픽노블
바바라 스톡 지음, 이예원 옮김 / 미메시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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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납득할 수 없는 인생살이의 수많은 수수께끼가 떠오를 때면, 난 밀밭을 내다봐.
저 밀밭의 이야기가 곧 우리들 이야기 아니겠니. 따지고 보면 우리도 밀과 여러모로 닮아 있잖아?
밀처럼 혹은 여느 식물처럼 자라나고, 상상력이 갈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지 못할 때도 있다는점에서 밀과 마찬가지로 무력한 존재이며, 때가 되면 수확되는 것도 그와 같지..
인류의 이야기는 밀의 이야기와 무척 흡사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가 없구나. 흙에 뿌려져싹트지 않는다 한들 그게 그리 큰 차이일까? 그렇대도 여전히 곱게 빻아져 빵이 되지 않더냐.
행운과 역경,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의 차이라는 것… 결국 모두 상대적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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