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벗스쿨의 고사성어의 숨은 뜻을
찾아라1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 책은 길벗스쿨 지식교양
만화상 콘티·작화 부문 우수상 수상작으로
고사성어에 담긴 역사와 정치 이야기를
만화로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이우영
작가의 검정고무신 때문이예요.
주인공 기영이와 친구들이 고사성어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줄 것 같더라구요. 
다시 만난 추억의 검정고무신이 이 책을
더욱 친근하게 만들어주네요.

이 책의 차례를
살펴보면 고사성어가 그리 많이 수록되지는 않았어요.
고사성어를 소개하는 대부분의 책들이 뜻
풀이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고사성어에 숨은 뜻까지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제부터 이 책의 본문 내용을 몇 가지
소개할게요.
맹자는 나라를 다스리는 지름길로
항산항심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백성이 먹고 살 만해야 인심도 좋아지고
나라가 부강해진다고
임금들을 만나 항산항심을 말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잘못된 정치로 국민이 힘들지
않으려면 제대로 된 정치인을 뽑아야겠지요.
그래서 공짜 선생님께서는 투표권
행사에 신중을 기하라고 당부하시네요.


진시황제는 자신을 정치적으로 비판하는
책들을 불태우고
죄 없는 학자들을 산 채로 땅에
묻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분서갱유가 정치에 대한 비판을
막기 위해
학문과 언론을 탄압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 쓰이고 있어요.
역사란 단순히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만든 원인이지요.
바른 역사를 알아야 자신의 미래를 잘
설계할 수 있다는
공짜 선생님의 말씀 우리 모두
명심해야겠어요. 

고사성어마다 마지막에는 공짜로 배우자
코너가 있어요.
해당 고사성어의 한자와 뜻, 쓰임 등을
알기 쉽게 익힐 수 있답니다.
항산항심은 쌀독에서 인심 난다, 사흘
굶어서 도둑 안 되는 자 없다는
속담과도 연결시켜서 그 뜻을 확실하게
이해시켜주고 있어요.

곡학아세와 뜻이 통하는 사자성어로
교언영색이 있네요.
웃는 얼굴로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아부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공짜로 배우자 코너에서 공짜로 한개 더
알아가니까 더욱 기분이 좋아요. 

이 책을 읽다보면 고사성어의 유래와
깊은 뜻을 배우는 가운데
역사를 알게 되고 역사를 생각하다
보면 바른 정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네요.
그래서 유익한 고사성어도 익히고 역사와
정치를 제대로 알아갈 수 있는
이 책을 많은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