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은 즐거워 내 친구는 그림책
교코 마스오카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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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은 목욕을 너무나 좋아한다. 손과 발이 조글거리도록 한참을 혼자서 욕조안에서 논다. 인형을 데리고도 하고 내가 빼금히 들여다보면 혼자 중얼대면서 둥둥 뜨는 놀이를 즐기면서 그렇게 혼자서 잘도 논다. 이 책의 상민이도 목욕을 좋아하는 꼬마다. 목욕탕,그안에 꿈같은 상상들이 펼쳐진다. 동물원이나 테레비에서나 볼수있는 동물들이 나타나지만 공포감은 전혀 느껴지지않고 금세 모두 친구가 된다.

아이다운 상상력으로 가득한 이야기도,따듯한 김이 가득한 그림도 정말 훌륭하다. 우리딸은 요즘 성적인 관심이 많아져서 남자아이의 성기그림에도 무척 흥미로와한다. 사실 남자를 볼 기회가 흔치 않으니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보여주는것도 좋다고 생각된다. 일단 아이가 부담없이 즐겁게 볼수 있고 읽어주는 나 자신도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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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헤엄이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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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색다른 기법으로-다양한 방법으로 찍어낸 듯한 그림들- 그려진 책 전체가 신비롭다고 할까.. 내용도 작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다니는 습성에 대한 것을 재미나게 풀어준 이야기이다. 그리고 붉은 물고기 무리속에 눈이 되는 까만 물고기의 깜직한 발상과 바닷속 생물들에 대한 훌륭한 표현어구들도 이책을 돋보이게 해준다. 자신의 역경을 헤쳐가는 용기와 지혜를 으뜸이에게서 배워보고 싶다. 책을 보면서 아이가 몰두한다... 아이에게 슬쩍 으뜸이가 되볼 기회를 주는 마술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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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의사 선생님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4
배빗 콜 지음 / 보림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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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멍멍이가 의사라는 그 설정 자체만으로도 너무나 즐거워합니다. 저는 처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약간은 지저분하고 우스운 내용에 허탈했죠. 글쎄..큰 교육적 효과도 없을것 같고 그렇다고 명화같은 그림도 아닌데.. 한번 보고 마는거 아냐? 하지만 아이는 선뜻 이책을 다시 뽑아들고 옵니다. 폐나 기생충,귀속 이야기 등등 그렇게 관심을 보일줄은 몰랐는데 의외로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자기가 모르는 몸안에 대한 이야기여서인지.. 하지만 저도 읽어주다가 웃지않을수 없는 부분이 있죠. 할아버지가 변기를 타고 날라가는 그 장면! 간단하지만 의학적인 중요사실들.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해줄수 있어서 좋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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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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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이는 외동딸이예요. 옆집 아기한테 약간은 괸심이 있지만 관대하진 않더군요. 동생이라는 개념이 없나봐요. 하긴 진짜 동생도 아닌데..하지만 다른 집 딸들은 모르는 동생들한테도 잘하고 좋아하던데.. 내가 동생을 안낳아줘서 우리아이가 너무 이기적인가..그런 죄책감이 슬그머니 들곤 합니다. 그래서 자매간에 그 따듯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싶어 이책을 골랐지요.

내용도 그림도 포근하고 진짜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맘에 착 와닿더군요. 아이는 한번 읽고나면 꼭 다시 읽어달라고 합니다. 저도 귀찮은 생각이 안들어 다시 읽어주죠. 볼수록 가슴이 포근한 어린시절같은 이야기.. 우리 아이도 이렇게 에쁜 동생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싶을만큼 아름다운 책입니다. 발그레한 볼의 두 꼬마가 가슴에 사무치게 예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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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47
로렌스 데이비드 지음, 고정아 옮김, 델핀 뒤랑 그림 / 보림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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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제가 중학교때였나..카프카의 변신을 읽었을때 그 끔직한 기분은 지금도 기억납니다. 해서 이 책을 고르기전에 약간은 망설였죠. 아이에게 너무 이른거 아닐까? 근데 내용이 완전히 예쁘게 달라져서 나온 책이었어요. 하긴 4-5살 아이에게 그 카프카의 변신을 그대로 보여준다는건 약간 잔인하잖아요,그쵸? 거기서 소재만 빌려다가 코믹하고 기발하게 구성했더라구요. 그림도 만화처럼 귀엽고 구석구석 그 작고 깜직한 그림 하나하나가 웃음을 자아내죠.

아이는 읽으면서 황당한 질문을 던집니다. '엄마는 무슨 벌레로 변신할거야?' 하긴..피카츄니 디지몬에서 하도 변신에 익숙해져서 아이는 벌레로의 변신조차 대수롭지 않았나봅니다. 여튼 아이가 재밌어하고 읽어주는 엄마도 재밌으며 다 읽고나서 뭔가 가슴에 남는 참!좋은 책이네요. 내 아이가 벌레변신처럼 끔직한 짓을 저질러도 당연히 사랑할수 밖에 없는것..그게 부모죠 어쩌면 아이를 안심시켜주는 얘기라고도 생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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