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외동딸이예요. 옆집 아기한테 약간은 괸심이 있지만 관대하진 않더군요. 동생이라는 개념이 없나봐요. 하긴 진짜 동생도 아닌데..하지만 다른 집 딸들은 모르는 동생들한테도 잘하고 좋아하던데.. 내가 동생을 안낳아줘서 우리아이가 너무 이기적인가..그런 죄책감이 슬그머니 들곤 합니다. 그래서 자매간에 그 따듯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고 싶어 이책을 골랐지요.내용도 그림도 포근하고 진짜 생활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라 맘에 착 와닿더군요. 아이는 한번 읽고나면 꼭 다시 읽어달라고 합니다. 저도 귀찮은 생각이 안들어 다시 읽어주죠. 볼수록 가슴이 포근한 어린시절같은 이야기.. 우리 아이도 이렇게 에쁜 동생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싶을만큼 아름다운 책입니다. 발그레한 볼의 두 꼬마가 가슴에 사무치게 예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