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책을 사는 이유 중가장 큰 것은 작가에 대한 신뢰다.그래서 저 먼나먼 시간의 책까지중고를 뒤져서라도 작가의 책을 찾아내는 게 아니겠는가.신뢰할 만한 글을 썼었나.신뢰할 만한 인생을 살았나.책을 내며 드는 질문이다.그저 열심히 살아야한다라는 명제 이 외엔 떠오르지 않는다.부디 신묘한 힘을 내주렴.나에게도 힘을 주렴.내 마법소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