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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숙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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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평범하지 않았던 세월이었지만 알고보면 평범한 한 여성이 시대에서 만들어져가는 한 고민하는 여성의 모습을 본다뒤늦게나마 (아니 어쩌면 빠른) 정말 맞는 분야를 선택하게되어 어느 정도의 성과를 이루어 나가게 된 것이 부럽기 그지없다. 지도교수이신 신시아 인로 교수에 대한 대목이 가장 이 책을 읽은 소득이었다.인간관계에 대한 2가지 원칙,학식 지위 능력에 관계없이 존경한다는것, 말이나 행동을 할때 상대방이 원하는 데서 부터 시작 한다는 원칙이 그 교수의 섬세함과 열정을 가늠하게한다.운동권출신 특유의 치열함과 헌신으로 정말 좋은 글들은 앞으로가 되리라고 기대해본다. 여성학의 세계적 대가로 우뚝 설수 있을 많큼 많은 운이 또한 따라주기를 그래서 세상의 반인 여성의 인권이 제대로 서는데 기여할수 있기를 정말 기대해 본다. 특히 한국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한국여성들의 저변에 공통적으로 깔린, 그러나 아직도 제대로 드러나고 규정되어지지못한 문제들을 빠고들어 한국여성의 고통을 덜어내는데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미국에서 나름의 성취를 이뤄내신 전신애님,전혜성님의 글에비해 아직 연륜이짧아서인지 권하고 싶을 만큼은 아니지만 가볍게 소설을 읽듯이 읽어보면 그리 시간 아깝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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