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제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금희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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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을 구매해보았다.

기대반 걱정반 하면서 구매했는데, 결과는 예상을 훨씬 웃도는 좋은 기분을 가져다 주었다 :) !

여러 작가님의 작품을 한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너무 한낮의 연애라는 글이 기억에 남는다. 공감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가, 이 책은 따로 한 권 더 구매해볼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찾아보니 실제로 이 책이 꽤나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조금씩 아껴서 읽는 중이라 아직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주말에 커피한잔 마시면서 책 읽기 딱 좋은 것 같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느낌. 글을 읽다보면 나도 막 글이 쓰고 싶어지는 느낌이다. 언젠가는 나도 이런 글들을 써 볼 수 있기를 ... 대학에 다니면서 언어 계열 교양을 들었던 기억이 난다. 교수님께서는 그리 유명하지는 않은 작가셨는데, 에세이를 쓰고자한다면 자신의 모든것을 내려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던 기억이 난다. 요새 에세이를 써보고싶어서 그 분 생각이 가끔 난다. 펜을 들었다가 놨다 무한 반복 중. 아직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 하는지 조차 감이 잘 잡히지 않지만, 짧은 단편 글들을 보면서 내가 쓰는 글들이 이런 느낌이면 좋겠다 - 싶은 것들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특별가로 보급되어서 친구들 선물 주기에도 안성맞춤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듯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파해주고싶은 마음이 생겼음 !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작년 수상작품집을 한번 찾아볼 생각이다. 내 취향의 글들을 또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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