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안철수 영혼이 있는 승부
안철수 지음 / 김영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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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2월 30일  오후 1시 34분..

방금 이 책을 다 읽었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그 책 읽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다른 일을

거의 하지 않는 나의 책 읽기 패턴으로 볼 때..

다 읽기 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린 책이다.

 

" 그러나 아주 많은 세월이 흐른 뒤에도 이글에 담겨 있는 생각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이 책의 마지막 글귀를 읽으며..

아쉬움에 책장을 덮으면서 내 머리속에 든 생각은...

다시 한번 이 책을 읽고 싶다라는 것이었다.

 

읽는 동안.. 특히 감명을 받은 부분은 일일히 기록하며 읽을 정도로.. 세심하게 읽었지만, 다시 읽으면.. 또 다른 걸 발견할 수 있을

것이 확실한 책이다.  

 

의학박사에서 경영자로서 새롭게 태어나며 저자가 겪은 과정..

창업에서 부터... 성장기를 거쳐.. 지금의 상태에 오른 한 벤처기업의 역사...

책의 처음 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나오는 정직과 성실성에

대한 추구와 노력...

평범함을 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간상...

 

이 책 적극 추천한다.

특히,

한 기업의 탄생에서 부터 성장을 보고 싶은 사람..

경영학도가 아닌 공대 등 타 전공으로서.. 경영을 하고자 하는 분..

순수하게 정직과 성실성을 최고의 가치관으로 삼고 살아가는

한 남자의 성공기를 읽고 싶은 분..

 

마지막으로 이 책 속에서 찾은 귀한 몇줄을 첨언한다.

 

1. 진정한 비교의 기준

진정한 비교의 대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사이에 있는 것이다.

 

2.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히로나카 헤이스케) => 안철수의 평생 좌우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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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19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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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의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제 자신만의 환경 (종교, 회사, 친구 등)에 익숙해질수록.. 제 주위로 딱딱한 껍집을 만들어 그 속으로 파고 드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점 제 고집이 생기고.. 이러한 제 고집은 새로운 생각, 환경,나와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보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무위식적으로 비판하고 배타하기에 급급했습니다. 이런 저에게 이 책은 많은 물음을 갖게 하고 생각할 수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가는 얘기 합니다. '나와 남 사이의 차이가 우리 모두의 삶을 품요롭게 만들 수 있음에도, 우리는 그것을 활용할 줄 모른다' <개미>의 작가로만 알려진 베르베르가 <개미>를 쓰기전에 먼저 어릴적부터 생각해온것을 토대로 하여 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을 쓴것이라 합니다. 어느 독자의 서평처럼 저자의 풍부한 지식과 여러분야에의 탐구욕, 그리고 자신의 주관적인 느낌과 객관적이라고 알려진 사실에 대한 비판이 적절히 섞인 잘차려진 진수성찬과 같은 책입니다.

질문은 던지지만 해답은 없습니다. 해답은 독자에게 맡기는 책~ 처음엔 솔직히 생각한다는 것이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점점 생각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끊임 없이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책~~ 그게 이 책의 최대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정말 강추강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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