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Plan B - 2018 가계부 다이어리
네이버 카페 짠돌이 부자 되기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어떤 책은 눈으로 읽은  내용이 마음에 담기고 어떤 책은 머리에 쌓인다면

이 책은 눈으로 읽고 손으로 익혀야 체득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매일 10분씩 소비 습관을 글로 적고 평가하고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한 자 한 자 삶을 계획하고 기록하는 맛'뿐 아니라 자신의 삶에 대한 통찰력도

깊어질 것 같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게(?) 꺼내 쓸 수 있도록 전혀 가계부 같지 않은

파스텔톤의 고급스럽고 손에 잘 잡히는 가계부가 참 마음에 듭니다.


이 책은 4가지 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간단 경제공부, 우리집 자산과 목표 정리하기, 매일 기록하기, 한 해 되돌아보기


우선 간단 경제공부에서는 나만의 소비 줄이는 방법, 짠돌이 돈 관리법 등

나의 소비습관을 진단하고, 소비를 절제하는 비법(다 알지만 실천이 쉽지 않은...)들을

소개합니다.

합리적인 소비생활 실천하기 방법 중 '택배 하나가 오기 전까지 다른 택배를 시키지 않기'

내용을 읽으면서, 아주 현실적으로 소비를 줄이면서도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라 꼭 실천해 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우리 집 자산과 목표 정리하기에서는 연간 계획이나 보험 내역 등도 있지만

버킷리스트를 적을 수 있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매일 기록하기에서는 월말 결산 부분에 있는 팁들도 유용합니다.

예를 들어 '무(無) 지출 데이 만들기', '26주 적금/52주 적금) 등

이런 내용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라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한 해 되돌아보기에서는 스스도 하고 반성도 하는데

무엇보다 버킷리스트 확인, 내년 버킷리스트 적기 등이 눈에 띕니다.


'수입의 다소를 계산한 후에 지출을 한다. 이것이 건전재정의 근본이다.'

예기의 왕제 편에 나오는 이 간략한 문장은 초등학교 아이들도 다 아는 산수이지만

우리 인생의 재무 구조를 건강하게 하는 기본 중의 기본인 것 같습니다.


각 파트의 시작 페이지의 글도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글들을 읽으면 오늘 하루도 감사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긍정적인 마음이 됩니다.


오늘 누군가가 그늘에 앉아 쉴 수 있는 이유는 오래전에 누군가가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다.

_워런 버핏


계획 없는 목표는 한낱 꿈에 불과하다.

_생텍쥐페리


미래의 가장 좋은 점은 한 번에 하루씩 온다는 것이다.

_에이브러햄 링컨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

_레프 톨스토이


2018년은 매일 10분씩, 부자되는 습관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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