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무역
김용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1년여 전에 저자의 또다른 무역관련 책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무역업에 몸 담은지 10년 이상 되었는데 전문가가 되어 후배들을 위한 책을 내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는데,

여전히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접할 때 낯설게 만드는 용어들을 확실하게 정리해 준 책인 것 같습니다.

각 용어들의 영어, 한자 풀이... 심지어 영문을 한글발음으로 적어 준... 실무의 진수가

묻어 있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 용어에 대한 예시도 적절한 도움이 됩니다.

무역에 관한 유용한 용어사전이 될 것 같습니다.

용어의 순서도 실무에서 필요한 우선순위 순서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용어들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에 따라 운송・통관・결제・인코텀즈・보험・서류・수출

마케팅・수입소싱의 8개 분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무역의 전반적인 절차까지 자세히 설명해 주니 실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8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책을 보면서...

이 방대한 용어를 어떻게 다 외워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익숙해 지기까지 책상 위에 펼쳐 놓고

그 때 그때 도움을 받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책의 첫 장에는 몸값은 실무를 잘 알아야 올라가지 학벌이나 학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소개했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오스트리아 작가인 후고 폰 호프만스탈의 글을 소개합니다.

'아는 것이란 별 것이 아니다.

올바른 맥락을 아는 것은 많이 아는 것이고, 요점을 아는 것은 전부를 아는 것이다.'


무엇이든 일의 본질이 되는 요점을 잘 파악하는 직장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