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분을 참듯 꾹꾹 눌러 쓴애틋하고 아름다운 문장을 읽다 보면목숨을 걸고 감춰 두었을 원고지 뭉치가눈에 보이는 듯하다.그곳에도 나와 같은 사람이 살고 있다...부디 창파에 찍힌 낙인이 되지 말고반드시 살아 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