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면 인생의 행복도 가까워질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

바쁜 것도 습관입니다 -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8가지 기술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송소정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0월

사람이 태어나서 꼭 마주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루에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을 나는 얼마나 잘 보내고 있었는지 되짚어본다면 당당하게 예스를 말할 수 있는지 되묻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시간을 더 활용적이고 유용하게, 실속있게 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습니다.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8가시 기술을 알려준다는 이 책은, 우선 살면서 갈림길에 놓였을 때, 선택지를 몇개 두고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어떤 선택을 내리는 것이 현명한지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현명한 선택지를 택하는 것은 곧 시간을 현명하게 보낸다는 것과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가 싶습니다. 특히 무언가를 선택할 떄 더 기분좋은 것을 택하는 것이 좋다는 부분에서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손익을 따지면 진심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랬던 것 같아서 공감이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척도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척도가 더 정확할 때가 있다고 이 책은 말합니다. 그리고 하고싶은 일과 하고있는 일을 일치시키라고 말합니다. 지금 하는 일에 있어서 만족감을 얻기위해 생각의 관점을 달리하거나, 과감하게 내가 좋아하는 일에 도전을 해보는 것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것 입니다. 

무엇보다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은 손익을 넘어서 삶에 큰 풍요로움을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 누군가가 A가 좋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A를 좋아하더라도 내가 진정원하는 것은 B라면 B를 가까이 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이 행복한 삶을 만들어주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인데, 진심으로 공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실속있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잘 설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우선순위 1,2,3 를 정해서 그 순위별로 시간을 배분해서 할애하는 것 입니다. 가끔 이렇게 우선순위를 매겨놓지 않으면 갑자기 두가지 상황이나 약속 중 하나를 택해야 할 때 굉장히 오래 고민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이러한 방식을 활용하면 보다 수월하게 선택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빠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게 되면 그 만큼 고민에 소요되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역시 시간을 아끼는 비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것 중 하나는 내가 원하는 일은 나중으로 미루지 않는다 였습니다.

언제부턴가 무언가 하나를 붙잡고 있게 되면, 완전히 그것이 마무리 지어 질 때까지 내가 원하는 일은 제쳐두게 되었던 적이 많습니다.그런데 생각해보면, 그때그때마다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어 내가 원하는 일, 내 가슴이 이끄는 일을 무작정 실행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생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일을 나중으로 미루지 말라는 글귀를 보고 큰 울림을 느꼈습니다. 책에서는 말합니다. 이것저것 하지못하는 이유를 붙이다보면 결국 못하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의 관점을 달리할 필요가 있으며, 사람의 시간은 유한하다며 강조합니다. 하루하루 무탈하게 살다보면 시간이 유한하다는 것을 간혹 망각할 때가 있는 듯합니다. 당장눈앞의 작은 고민하나를 엄청 크게 생각하여 하루하루 계속 그 고민에 쫓기느라 다른 무언가를 시도하지 못하는 상황도 마주하게 됩니다. 인생은 무한이 아니라 유한한 것인데, 이제는 새롭게 내 마음이 이끄는 일들을 소중히 돌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시간이라는 상자에 제일 빛나는 돌부터 담으라고 조언합니다.

혹시 내가 느낄 때 즐겁지 않은 일들을 시간(스케쥴)에 넣다보니, 정작 즐거운 일은 내 하루의 시간속으로 내 인생의 시간 속으로 들어갈 틈이 없게 된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계속 주어지는 일들을 처리하느라 급급하여, 놓치게 된 것은 정말 내가 원하는 일들이었습니다. 시간이라는 상자에 제일 먼저 넣는 돌은 내가 가장 기쁘게 생각하는 일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나를 기쁘게 하는 일이 무엇인지, 기쁘게 했던 일이 무엇인지 다시 되짚어 보며 앞으로의 스케쥴을 설레는 마음으로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는 기술들이 빼곡히 담겨있었습니다.  어쩌면 시간을 잘 사용한다는 것은, 인생을 잘 살도록 이끌어주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있지 않겠나 싶습니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게 되면, 인생의 행복도 내 편이 되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여러 번 다시 읽어보면서 시간의 소중함과 인생(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깊이 되새겨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