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 -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29가지 지혜
라이언 패트릭 핸리 지음, 안종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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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게 된 계기*


살다보면 '어떻게 살아가야 잘 사는 것일까' 라는 생각에 휩싸이게 되는 순간이 종종 있었습니다. 그럴때 마다 누군가를 붙잡고 물어보아도, 이렇다할 뚜렷한 대답을 구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바로 '정답은 없다'라고들 말을 하기 때문입니다. 저역시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뭔가 새로운 정보를 통해서 나의 인생을 재점검 해보고 싶었습니다. 또는 내가 살아가면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체크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에 그런 과정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


애덤 스미스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학자인 라이언 패트릭 핸리가 이 책의 지은이 입니다.저자 핸리는 애덤 스미스와 함께한 25년 동안 실제로 본인의 인생이 훨씬 나아졌다고 고백을 합니다.그리고 저자 스스로가 발견했던 좋은 삶의 원리를 도덕감정론에서 추출하여 29가지 핵심키워드를 만들어서,이 책을 통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하였습니다. 이 책은 목차만 훑어봐도 그 내용을 궁금하게 합니다. 모든 인간이 천성적으로 타고난 본성이라 할 수 있는 이기심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그리고 남이 아닌 나의기준으로 사랑받을 만한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또한 자기성찰을 이뤄가는데 필요한 과정은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그리고 지혜를 배우고 미덕을 실천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며 기타 총 29가지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줍니다.그리고 다양한 각종 예시를 곁들여 가며 표현하였기 때문에 다채로운 관점에서의 문제를 바라보게 되어 그 부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평소에도 어느정도 알고는 있었지만 따져보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짚어주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긴밀하게 삶의 지혜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책 크기*


일반적인 책 크기 이며,페이지의 두께가 적당히 있는 편이라 살짝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그런데 종이가 살짝 두꺼우니 책장을 넘길 때 뭔가 더 편안한 것 같습니다.


*가장 유용했던 부분*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어합니다. 또한 결국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덕감정론에 따르면,인간은 성공이 아니라 사랑받길 바란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때와 상황에 따라, 항상 '사랑받기'가 최우선이 될 수는 없겠지만 성공을 갈망하는 이유 역시 '사랑'과 연관이 없다고 볼 수는 없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말합니다. < 인간이 행동하도록 창조되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우리가 사랑받길 원한다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할까?>라고 질문을 던지며 이 단락이 끝납니다. 남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내가 먼저 <행동>을 하거나, 내가 남을 사랑한다면 <행동>을 통해 그 마음을 보여야 한다는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날 사랑해주길 바란다고 하면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면, 원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설명한 부분도 좋았습니다. 살다보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는일도 많은데요. < 당신은 어떤 사람들보다 뛰어나지 않고,다른 어떤 사람도 당신보다 뛰어나지 않다> 라고 말합니다.그리고 몇가지를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우선 자기애의 렌즈로써 세상을 바라보게 되면 본인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과대평가하게 된다는 것 입니다. 그로 인해 불안감이나 걱정에 시달리게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자기애로 인하여 자신의 관심사를 지나치게 생각하게 되면 다른 사람들의 관심사를 놓치게 되는 우를 범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인생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돌보는 시야를 잃어버리게 된다는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므로 공정한 관찰자는 우리들을 이러한 집착에서 자유롭게 만든다고 합니다.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라 할 수 있는 '보잘것없음'을 받아들이게 되면 스스로에게서 놓여나게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를 열게 되면서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알게 되고 궁긍적으로써 그들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지나치게 자기 방어를 하다보면,자칫 지나친 자기애로 변질이 될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단락에서는 마지막에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여전히 최선을 삶을 살기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인생의 길,탁월함의 길은 무엇일까?>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철학에 관심이 많은 분들,긍정적으로 나의 인생을 이끌어 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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